강진 백운동 원림&먹거리

2020. 12. 29. 07:36뚜벅뚜벅 대한민국 명승/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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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원림의 백미"

[명승 제115호 강진 백운동 원림]

백운동 원림은 이담로(李聃老, 1627∼1701)가 조영한 후 지금껏 보존되어온 전통 원림으로 수많은 선비와 문인들이 조영과 경치에 관하여 예찬한 옛 시와 그림들이 현재까지 잘 남아있음. 특히 <백운첩>에는 다산 정약용의 <백운동12승사>의 시가 있고 초의선사의 <백운동도>가 그려져 있어 유명함. 또한, 김창흡, 김창집, 신명규, 임영 등이 원림의 경치를 향유한 기록과 조영자 이담로의 후손들이 경영하여온 기록이 남아있는 등 조경사적(造景史的) 가치가 탁월함.

월출산을 배경으로 원림을 조영한 유래 및 의도가 명확하게 확인되며, 내원에 화계를 만들어 지형을 자연스럽게 보전하고 계곡물을 상・하 연지에 끌어오는 등 경관처리기법이 우수함. 식생 등 경관요소를 통하여 선비의 덕목을 높이는 상징성이 돋보이며, 특히 수려한 옥판봉의 지세와 아름다움을 빌려온(借景) 정선대의 경관 등 정약용이 제시한 12곳의 경치가 온전히 남아있는 한국 전통원림의 백미로서 부족함이 없음.

이 곳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문화를 교류하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며, 또한 정약용, 초의선사, 이시헌 등이 차를 만들고(製茶) 전해주며 즐겨온 기록이 있는 등 우리나라 차 문화의 산실이 되어온 가치까지 더하고 있음.

출처:문화재청

강진  백운동 원림]


"호남의 3대 정원 백운동 별서 정원"

백운동 정원 초가집에 그려진 그림


제2경 산다경(별서 정원에 들어가는 동백나무 숲의 작은 길)


제4경 홍옥폭(단풍나무 빛이 폭포의 홍옥같은 물방울)


백운동 암각(자연석에 새겨진 '백운동' 세 글자는 백운처사 이담로(1627~1701) 선생이 기록해 두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서 학문을 익혀 남을 이롭게 살고자 하던 주자의 백록동 서원을 의식하고 백운동이라고 바위에 새긴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제6경 창하벽(붉은색의 글자가 있는 푸른 빛 절벽)


제10경 풍단(창하벽 위에 붉게 물든 단풍나무가 심어진 단)


백운동 정원 내원 출입문


제5경 유상곡수(잔을 띄워 보낼 수 있는 아홉 굽이의 작은 물길)

연못가 작지만 운치있는 초가집과 유상곡수(외원의 계류를 수로와 연못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내원에 흘러보내 여러 굽이로 휘돌아 다시 담장 밖 계곡으로 흘러나가게 한 유상곡수는 뒤로 물러남이 곧 나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곡절 많은 인생도 이와 같다는 이담로의 도가사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제8경 모란체(모란이 심어져 있는 돌계단의 화단)


제9경 취미선방(산허리에 있는 꾸밈없고 고즈넉한 작은 방)


백운동 정원 

제12경 운당원(별서 뒤편의 늠름하게 하늘로 솟은 왕대나무 숲)


외담 출입문과 백운동 정원


제7경 정유강(용 비늘처럼 생긴 붉은 소나무가 있는 언덕)


제11경 정선대(신선이 머물렀다는 옥판봉이 보이는 창하벽 위의 정자)

정선대서 바라본 백운동 내원


제1경 옥판봉(월출산 구정봉의 서남쪽 봉우리의 이름)


강진 사의재 주막(입찰제로 3년 동안 운영한다. 아욱 된장국, 추어탕 등 식사 메뉴와 막걸리 안주로 겨울철엔 굴전, 파전을 봄철엔 바지락전과 무침을 맛볼 수 있다. 대추차, 생강차, 레몬차 등도 판매한다.)

바지락전 상차림과 사의재


바지락전(따뜻하게 부쳐낸 바지락전에 시금치, 양념간장, 멸치, 조갯살 등으로 육수를 내셨다는 시원한 아욱 된장국 등 밑반찬을 곁들여 병영설성 막걸리 한잔 마신다.)

바지락전(달걀, 부침가루 반죽에 바지락살, 파, 청·홍고추 등을 넣어 부쳤다. 색감이 곱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반죽과 달금하고 졸깃한 바지락살의 어우러진 맛깔난 전이다.)

아욱된장국(멸치, 조갯살로 우려낸 국물에 부드러운 아욱을 듬뿍 넣었다. 개운하고 깔끔하다.)

김치(간 돼지고기르 넣은 시금하며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강진에선 김치 담글 때 돼지고기, 소고기, 소뼈 등도 갈아서 넣고 멸치젓으로 간을 한다고 여사장님이 귀띔해준다.)

대한민국 명승(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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