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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동학 농민혁명의 첫 봉기가 시작된 조선시대 읍성 | 전북권 여행
무장읍성에서 만나는 조선시대의 역사나그네는 사적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답사하기 위해 고창문화터미널에서 무장행 군내버스에 오른다. 30여 분 뒤 무장터미널 정류장에 내려 걸음을 옮긴다.입구까지 300여 m를 걸어간다. 길을 따라 해자의 흔적과 성곽이 이어지고, 멀리 진무루 누각이 모습을 드러낸다.무장읍성의 남문인 진무루에 도착한다. 성문 앞에 서서 오래된 읍성의 흔적을 살펴본다.무장읍성은 조선시대 지방 행정과 해안 방어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1894년 동학 농민혁명 당시 농민군이 처음 봉기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사적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무장읍성은 1417년 무장진의 병마사 김노(金蘆)가 축조한 평지성이다. 길이는 약 1.2km에 이르며, 무송현과 장사현을 합쳐 두 고을 이름에서 한 글자씩 ..
2026.10.11 -
익산 진미식당, 3대째 이어온 원조 황등육회비빔밥 | 구석구석 백반 39
8년 만에 다시 찾은 황등 진미식당나그네는 익산역에서 황등행 시내버스를 타고 30여 분을 달려 황등면사무소 정류장에 내린다.황등시장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황등시장 입구 사거리를 지나 진미식당 앞에 멈춘다.2016년 첫 방문 이후 8년 만의 재방문이다.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식당 외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래된 본관 간판은 그대로였고, 확장한 옆 건물의 간판만 새로워졌다.상호 옆에는 백년가게 엠블럼이 붙어 있고, ‘황등비빔밥’ 옆에는 ‘원조’라는 두 글자가 더해져 있다.진미식당은 1931년 창업주 조여아 할머니가 황등장터에서 비빔밥과 선짓국밥을 팔며 시작한 식당이다. 이후 딸 원금애 대표를 거쳐 외손자인 이종식 대표까지 3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다.전북 지역 백년가게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2026.10.11 -
고창 진무루반점, 볶음 짬뽕과 짜장면을 함께 맛보는 짬짜면 | 구석구석 국수 6
무장읍성 답사 뒤 찾아간 중국집나그네는 사적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답사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미리 알아둔 중국집으로 걸어간다.무장터미널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가자 길쭉한 1층 건물에 ‘진무루’ 간판이 보인다.진무루반점은 고창 무장면행정복지센터 후문 건너편 대로변에 자리한 중국집이다.짜장면과 짬뽕, 울면 등 면 음식부터 짬뽕밥과 볶음밥, 잡채밥, 덮밥 등 식사류를 맛볼 수 있다. 탕수육과 팔보채, 양장피 같은 요리류도 판매한다. 이곳의 별미는 볶음 짬뽕과 짜장면을 함께 내주는 짬짜면이다.짬뽕과 짜장면 사이의 고민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중국집에 들어서면 늘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이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음식이 짬짜면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짬짜면은 그릇을 반으로 나눠 국물이 있는 짬뽕..
2026.10.11 -
광주 두리연탄구이, 젓가락을 잡아끄는 연탄불 돼지갈비구이 밥상 | 구석구석 백반 36
다시 찾게 되는 연탄불 돼지갈비나그네는 광주에 여행 오면 꼭 들르는 식당이 있다.광주 무등시장 주차장 가까이에 있는 두리연탄구이다. 자가 건물에서 20여 년 넘게 고기를 다뤄온 여사장님이 운영한다. 화장실과 식당 내부를 공사해 예전보다 환하고 넓어졌다.대표 음식은 연탄불에 구워 내는 생돼지갈비와 생물 돼지갈비다. 생물 돼지갈비는 신선한 돼지갈비에 집간장과 육수, 통마늘 등을 넣어 졸여 먹는다. 생갈비 묵은지찌개와 두툼한 채끝 한우 철판구이도 판매한다.돼지갈비를 주문하면 신선한 식재료와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밑반찬들을 함께 내준다. 음식에는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1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음식 맛은 여전하다.소박한 밑반찬에 담긴 손맛따뜻한 쌀밥 옆으로 약간 쓴맛이 나는 가는 노지 부추무침, ..
2026.10.10 -
고창 맛집 총정리|선운산과 바다, 들녘 너머 이어지는 고창의 밥상
풍천장어와 바지락, 백반과 짬뽕으로 만나는 고창의 맛(Gochang Local Food : Pungcheon Eel, Clams, Baekban, Jjambbong, and Traditional Local Flavors in South Korea)고창의 음식은 넓은 들녘과 바다, 선운산과 오래된 시장과 식당에서 이어져 온 지역의 밥상이다.풍천장어와 바지락, 복분자 같은 지역의 식재료부터 백반과 집밥 같은 소박한 밥상, 짬뽕과 짜장면, 분식과 오래된 식당의 술상까지 음식의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저마다 고창의 자연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과 손맛을 담고 있다.시장과 오래된 가게에서는 분식과 간식 같은 소박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고, 선운산과 지역 곳곳의 식당에서는 고창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만날 ..
2026.10.09 -
고창 여행 총정리|선운산과 고인돌, 오래된 자연과 역사의 시간을 걷다
산과 들, 습지와 마을에서 만나는 고창의 오래된 이야기(Gochang Travel : Mountains, Fields, Wetlands, Villages, and Local Stories in South Korea)고창은 선운산과 넓은 들녘, 습지와 바다, 오래된 마을이 함께 이어지는 곳이다. 선운산 도솔계곡과 병바위 같은 자연경관에서부터 수백 년을 살아온 오래된 나무와 고인돌, 고창읍성까지 서로 다른 풍경과 시간이 남아 있다.선운사와 도솔암에서는 오래된 사찰과 불교문화의 흔적을 만날 수 있고, 고인돌유적과 고창읍성,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고창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마을에는 오거리 당산처럼 지역 사람들의 삶과 신앙이 남아 있고, 판소리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도 고..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