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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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게 없다! 문어 껍질무침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강릉 정식당] 강릉 동부시장 안 연세 드신 할머님이 운영하신다. 출입문 옆 메뉴 중 문어 껍질이 보여 기억해 둔 곳이었다. 주문 후 근처 감자전집에서 감자전을 먹고 있었다. 할머님이 문어 껍질 무침을 신문지로 덮어 배달해 주셨다. 주인 할머니 연세가 있으셔서 영업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버릴게 없다!" 문어 껍질 무침은 문어 껍질, 마늘, 썬 상추, 청양고추 등을 매콤달콤하게 양념에 무쳐 깨를 뿌렸다. 채소 물인지 문어 껍질..
2020.09.23 -
고소하고 향긋한, 민물새우 미나리전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경북 영천 지혜식당] 영천 별빛마을 보현산식당에서 산 미나리와 보현산슈퍼서 산 고로쇠 수액 영천공설시장 노점에서 파는 팔딱팔딱 튀어 오르는 살아있는 신선한 민물새우다. 5,000원어치 산다. 막걸릿잔으로 수북하게 쌓아 봉지에 담아 준다. 영천공설시장 안 지혜식당(식당 겸 현지 분들 술 한잔하시는 곳이다. 미나리와 민물새우를 드리고 전 부쳐 달라고 부탁드렸다. 여사장님께서 흔쾌히 수락하시고 전을 부쳐 주신다. 양이 많아 주변 분들과 나..
2020.09.17 -
홍어로 만든 별미(別味)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나주 홍어1번지] 나주 영산포 선창 홍어의 거리에 있는 홍어 요리 전문점이다. 깔끔한 밑반찬과 홍어회, 홍어무침, 삼합, 튀김, 보리애국이 나오는 정식과 홍어회, 홍어 무침등을 단품 메뉴로로 맛볼 수 있다. 바삭한 튀김 옷 안에 약간 부드러워진 홍어살과 특유의 톡 쏘는 향이 찌릿하게 올라오는 홍어튀김, 셔벗처럼 시원하게 녹는 녹진한 냉동 홍어애, 삭힌 향 강하지 않은 오독오독한 식감의 홍어 생식기와 질깃한 홍어코등 홍어살과는 다른 식..
2020.09.14 -
문어의 별미, 아가미와 삶은 물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강원 고성 해녀세자매] 강원도 고성 대진항수산시장 안에 있다. 대진 바다에서 잡은 제철 수산물을 판매한다. 상호가 세자매인데 한분은 일 때문에 안 보이신다. 여자 두분과 남자 한분이 계신다. 세분다 친절하게 손님 응대 하시고 수산물 설명도 차근차근 해주신다. 남자분 말씀으론 문어가 사시사철 나오며 7, 8월 두달만 덜 잡힌다고 한다. 혼자라 먹지 못한 반 이상 남은 문어를 얼음 넣어 잘 포장해주신다. 수조에서 건진 싱싱한 문어가 꿈..
2020.09.08 -
추억의 맛을 잇다, 밀장국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경남 통영 새터죽집] 새터시장(서호시장 옛 이름) 난전에서 시어머니가 시작하여 아들 부부분이 대를 이어 운영한다. 40여 년 전통의 죽 전문점이다. 통영 서호시장 골목을 지나다 밀장국이란 쓴 간판이 보여 호기심에 들렸다. 아침 6시 살짝 넘은 시간인데 단골 손님으로 보이는 분들이 죽을 드신다. 메뉴판에 밀장국송이 쓰여 있다. 송아지 노래에 가사만 따로 붙여 부른다. “밀~ 장국 밀~ 장국 새~터 밀~장국 오원 주면 한그럭 건더기 다..
202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