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남도

서천 한산읍성

찐 바롱이 2024. 4. 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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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

한산면은 서천군의 동남쪽 끝에 위치하여 부여군과 군계를 이루며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

 

조선시대 한산군(韓山郡)의 소재지였으니 그 북쪽이 되므로 북부면(北部面)의 지역이었다.

 

한산(韓山)이란 명칭은 고려초기부터 사용하였다. 즉 큰 고을이란 뜻도 되고 이 나라의 마을이란 뜻으로도 해석을 하나 이름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가장 많이 해석된다.

 

한산에는 본관(本貫)을 한산에 둔 한산이씨(韓山李氏), 고령박씨(高靈朴氏), 밀양박씨(密陽朴氏), 김해김씨(金海金氏), 전주유씨(全州柳氏)가 집성마을을 이루고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본향(本鄕)에는 본관(本貫)을 둔 성씨(姓氏)가 많이 살지 않는다는 속설과는 달리 한산이씨는 한산의 총 호수 1900여호 중 500여호가 한산이씨가 거주하고 있을 만큼 대성(大姓)을 이룬다. 한산이씨의 시조(始祖)는 호장(戶長) 이윤경(李允卿)이다. 그리고 한산에 본관을 둔 성씨로 정씨(程氏)도 있다.

 

지역 인물로는 독립운동가이신 월남 이상재 선생이 있으며, 관광지로는 한산모시관, 신성리 갈대밭, 월남이상재선생 생가등이 잘 보존되어 자연환경과 볼거리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이다.

 

한산모시문화제가 매년 우리고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 선조의 멋과 풍류를 느낄수 있는 한산세모시와 소곡주의 본고장으로 그 명성이 전국으로 더해가고 있다.

 

출처:한산면

한산면과 모시밭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한산읍성 (韓山邑城)]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소재지를 둘러싸은 것을 말한다.

 

한산읍성에 대해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돌로 쌓은 성이며, 성의 둘레가 4,070척(1,233m), 높이가 11척(3m)이고, 성 안에 도랑 1개와 우물 4곳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남아있는 성의 둘레는 1,820m이며, 평면형은 서벽이 동벽보다 긴 사다리꼴 형태이다. 서쪽과 북쪽의 성벽은 돌로 쌓았고, 남벽은 흙으로 쌓았으며, 동벽은 흙과 돌을 섞어 쌓았다. 남쪽 벽의 중간에 서천-한산간 지방도로가 통과하고 있어서 성벽이 잘린 것을 빼고는, 나머지 대부분의 성벽이 원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고려 중기에 왜구가 강을 끼고 자주 침범해오자, 고을의 백성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성을 쌓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출처:문화재청


"한산이씨시조묘역 호장공 묘소"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지현리삼층석탑 (芝峴里三層石塔)]

 

지방 관아의 뜰에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하는 3층 석탑이다.

 

탑신(塔身)의 1층 몸돌 남쪽면에 새긴 기록에는 고려 성종 10년(991) 한산지방의 호족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뜻을 담아 이 탑을 세웠다고 적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보호수 수령 870년 지현리 느티나무"

한산초등학교 백년의 꿈 표석 옆에서 보호수 느티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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