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충청남도

논산 강경산 소금박물관

찐 바롱이 2025. 1.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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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산 소금문학관은 박범신 작가의 소설 '소금'을 소재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 강경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11년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논산으로 귀향하게 된 경위와 새롭게 자리 잡은 집필실의 모습을 둘러보고, 이 귀향이 개인의 안빈낙도와 유유자적의 의미가 아닌 작가로서의 새로운 출발이었음을 알 수 있는 그의 다양하고 활발한 문학활동을 소개하고,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에 주변 문인들과 지인들, 그리고 관광객이 작가에게 건네는 메세지들로 전시를 구성하여 작가와 편안하고 친근하게 소통하는 특별한 감동을 담은 공간입니다.

 

출처:논산시


김씨! 오늘 소주 한잔 어때?

일상생활의 행복과 애틋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네 아버지들의 애환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이며, 서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노동의 현장에서 애쓰시는 아버지. 그 힘든 노고에도 가족을 위한 마음은 담배 한 개비와 소주 한잔에 훌훌 다 털어 버리시고 다시 웃으시는 당신! 가슴 뭉클하게 불러봅니다. 아버지!!


작가 류훈


"김씨! 오늘 소주 한잔 어때?"


솟대


<도예가 조성일 작품>


이 솟대는 가야곡면 조정리 '박범신집필관' 마당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작가 박범신의 정원


"쓸쓸하게 차있고 따뜻이 비어있구나!"


1 박범신 작가가 평창동 사저에서 32년 간 애지중지 가꾼 소나무
2 평창동 사저에 있던 돌탑
3 사저의 정원석과 강경옛집에서 쓰던 돌절구
4 시비


달팽이에게


박범신 


크면 나쁘고
작으면 좋은 것들도 있단다 세상엔
가령 네 집이 그래
너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높은 집을 꿈꾸지만
세상에서 제일 크고 높은 집을 네가 가져봐
이쪽 배추에서 저쪽 돌미나리로 이사도 못 가고
홀로 죽을 때 누가 있어
허물어지는 네 집의 서까래를 붙들어주겠니


2020.12. 눈오는 날
박범신이 쓰고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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