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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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소울푸드, 된장찌개(Soybean Paste Stew)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된장찌개] 국문명 :된장찌개(doenjangjjigae) 다국어 :doenjangjjigae, Soybean Paste Stew, テンジャンチゲ, 大酱汤, 大醬湯 육수에 된장을 풀고 고기나 조개류, 두부, 애호박 등을 넣어 끓인 음식이다. 국물이 걸쭉하고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밥을 비벼 먹기에 좋다. Doenjang-seasoned stew made with anchovy broth, fish or clams, and sum..
2020.09.18 -
입 안이 쩡, 김치말이국수(Kimchi Noodles)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김치말이국수] 국문명 :김치말이국수(Kimchimariguksu) 다국어 :Kimchimariguksu, Kimchi Noodles, キムチ混ぜ素麺, 泡菜汤面, 泡菜湯麵 동치밋국이나 열무 김칫국 또는 김칫국을 섞은 육수에 삶아 낸 국수를 넣어 시원하게 먹는 음식이다. 양념해 볶은 소고기나 닭고기살을 고명으로 얹기도 한다. This is a noodle dish made with chilled dongchimi soup, yeol..
2020.09.02 -
할머니와 생선구이, 삼척 본전집
삼척 신한은행 삼척지점 골목 안 본전집(주인 할머님이 40여년 이상 연탄불에 구운 생선구이에 막걸리 한잔 하는 대폿집이었다. 현재는 영업하지 않는다.) 2017년 5월 방문시 하얀 머리의 주인 할머님 출입구 부근에 막걸리통이 제법 쌓여 있다. "할머니와 생선구이" 연탄불에 임연수 구우시는 주인 할머니 모습이다. 이제는 추억 속으로 남았다. 임연수어 구이(껍질부분은 탈 정도로 연탄불에 구워내신다. 안쪽 부분은 촉촉하고 보들보들하며 바깥 부분은 졸깃하며 짭잘하게 간이 배인임연수어구이다. 찬은 무생채 하나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 마신다. 이젠 먹을 수 없지만 늘 기억나는 맛이다.) 뼈만 남은 임연수어 구이와 빈 막걸리통이다. 맛나다는 증거다.
2020.09.02 -
맛깔난 공짜 안주, 군산 홍집
군산 신영시장 부근 홍집(여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술값만 계산하면 안주는 공짜인 실비집이다.)수신만 가능한 공중전화손님, 여사장님, 4분이 한상 드시고 나간 자리"맛깔난 공짜안주"홍집 안줏거리와 우그러진 양은 냄비에 황금색으로 우려진 디포리 육수막걸리 상차림(군산우리쌀생막걸리, 동태탕, 소라, 묵, 풀치, 밤, 콩깍지, 꼬막무침, 달짝,매콤한 양념 돼지 두루치기와 양념족발)오늘의 안줏거리홍집 기본안주(졸깃한 삶은 소라, 속이 꽉찬 하얀 속살의 게찜, 꾸덕하게 말린 장대찜, 달금한 양념의 쫄깃한 물망둥어 조림, 잡내 없이 도톰하게 썬 돼지 머릿고기, 부드럽고 존득한 돼지 족발, 서걱하게 씹히는 뼈와 부드럽고 담백한 속살의 간재미찜, 간장 양념한 탱글탱글 졸깃한 꼬막무침, 칼칼한 청양고추 넣은 쫀득하고 씹을수록..
2020.08.22 -
보드라운 감칠맛, 통영 야간열차
통영 무전동 곰장어골목 야간열차(무전동 곰장어골목 40여년 연탄불 곰장어 구이 노포. 민물에 씻지 않고 손질한 후 석쇠에 껍질째 올려 연탄불에 굽는 통영식 곰장어구이에 소주 한잔 곁들이기 좋은 곳이다.) "노포의 향기, 보드라운 감칠맛" 양념곰장어구이(산 곰장어를 민물에 씻지 않고 손질한 후 껍질째 석쇠에 올려 연탄불에 초벌을 하고 깔끔한 매운맛의 양념을 발라 재벌하는 양념곰장어구이.) 양념곰장어구이와 기본찬(메추리알, 멸치, 땅콩, 마늘, 오이, 고추, 양파, 상추, 깻잎, 소금, 고추장, 된장등이 곁들여 나온다.) 양념곰장어구이(산 곰장어를 손질 후 껍질째 연탄불향 입혀 초벌 후 깔끔한 매운맛의 양념과 채소를 넣어 한번 더 구워 내온다. 연탄불 향 입힌 보들보들한 껍질, 쫀득하고 씹을수록 감칠맛나는 ..
2020.08.22 -
역사를 마시는 대폿집, 부산 마라톤집
부산 부산은행서면롯데1번가지점 골목 안 노포 대폿집 마라톤집(Since 1959) "역사를 담은 메뉴판" 기본찬(양파 넣은 간장양념, 오이, 번데기)과 막걸리 "역사를 마시는 대폿집" 마라톤(졸깃하게 씹히는 해산물을 잘게 썰어 채소와 달걀에 비벼 식물성 기름으로 철판에 부친 촉촉하고 담백한 해물부침.) 옆에 앉은 손님들이 맛보라고 주신 오뎅
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