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꼭 가봐야 할 곳(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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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영천리 측백나무 숲&먹거리
"석화암 지대에 자라는 신선이 되는 나무"[천연기념물 제62호 단양 영천리 측백나무 숲 (丹陽 令泉里 側柏나무 숲)] 측백나무는 중국 및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단양, 달성, 안동, 영양 등지에서 자라고 있다. 절벽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으며,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주택과 마을 주변에 많이 심고 있다. 영천리의 측백수림은 단양에서 제천에 이르는 국도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높이 100m 남짓한 석회암지대에 있다. 나무의 높이는 1∼2m정도로 띄엄띄엄 자라고 있으며, 주변에 뚜렷한 숲이 구성되어 있지 않아 겉에서 보면 측백나무만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갈기조팝나무 등 석회암지대에 주로 자라는 나무들도 발견되고 있다. 영천리의 측백수림은 측백나무가 석..
2021.03.03 -
소백산 주목 군락&먹거리
"우리나라 대표 주목군락지" [천연기념물 제244호 소백산 주목 군락 (小白山 朱木 群落)] 주목은 우리나라, 일본, 만주, 우수리, 소련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 등 높은 산악지대나 추운 지방에서 주로 자라며, 나무의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에 정원수로 많이 쓰인다. 소백산의 주목군락은 비로봉의 정상부 서쪽에 100여 그루의 오래된 주목이 모여 자라고 있으며, 줄기가 꼬이고 곁가지는 아래 위로 굴곡을 만들어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대부분 나무의 높이는 7m 정도이고, 둘레는 일정치 않으나 2m 정도에서 밑으로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이는 강한 바람과 눈이 원인인 듯하다. 주변에는 벚나무, 개암나무, 신갈나무 등이 자라고 있으며, 능선 근처에는 우리나라 특산..
2021.02.25 -
단양 온달동굴&먹거리
"물, 시간이 빚어낸 자연의 걸작" [천연기념물 제261호 단양 온달동굴 (丹陽 溫達洞窟)] 온달동굴은 옛날 온달 장군이 성을 쌓았다는 온달산성의 밑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동굴의 총길이는 700m이며, 연한 회색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달동굴의 출입구는 해발 약 160m이며 남한강 수면으로부터는 약 10m로 홍수기에는 침수되기도 한다. 협곡형태의 동굴속에는 단층면이나 절리면을 따라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의 동굴생성물들이 발달되어 있다. 신동국여지승람 제14권 충청북도 영춘현의 고적 조항에는 동굴 내부의 모습과 함께 '석굴'로 기록되어 있다. 온달 동굴은 지형경관이 아름답고, 지질학적 연구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영문 설명] The name of Ondaldonggul Cave is d..
2021.02.24 -
단양 도담삼봉, 단양 석문&먹거리
"으뜸 단양팔경"[명승 단양 도담삼봉] 「단양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도전은 자신을 삼봉이라 자호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한다.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크고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영문 설명] Dodamsambong Peaks, acclaimed as the best among..
2020.10.18 -
단양 신라 적성비&먹거리
[사적 단양 적성] 단양 성재산에 있는 돌로 쌓아 만든 산성이다. 주위가 약 900m이나 대부분 붕괴되고, 북동쪽에는 안팎으로 겹쳐 쌓은 부분의 안쪽 성벽이 일부 남아있다. 성의 남서쪽, 남쪽, 동남쪽의 3곳에 문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성벽의 절단부가 있다. 북쪽은 남한강과 가파른 절벽의 자연적인 지리조건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다. 1978년 성내에서 적성비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신라와 고구려의 세력관계 변동을 알 수 있다. 비석외에 삼국시대의 토기조각과 기와조각도 발견되고 있으며, 고려시대의 유물도 있어 대략 고려 후기까지 오늘날의 단양지방을 다스리는 읍성의 구실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축성방법이 매우 견고하게 되어있어, 신라의 성 쌓기 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설명]..
20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