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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기다리는 사람
'침묵 기다리는 사람'에게고양이가 다가왔다!"기다리는 사람과 고양이""기다리는 사람과 고양이""기다리는 사람과 고양이"
2024.09.25 -
철(鐵)의 베이스캠프 포항역
"철(鐵)의 베이스캠프 포항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고래와 파도가 함께하는 철강도시 강철역사(驛舍)1914년 북구 대흥동에서 간이역으로 출발한 포항역은 1918년 11월 협궤열차가 오가는 보통역으로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포항에 철길이 놓여진지 약 100년이 지난 2015년, 마침내 북구 흥해읍에 KTX포항역이 들어서면서 포항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시작된다. 포항역에 들어서면 역사 광장에 설치된 거대한 크기의 로봇 태권브이 조형예술작품이 가장 먼저 반긴다. 바이올린을 켜는 로봇 태권브이는 철과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로서의 포항을 상징한다. 포항역사 역시 지역의 특성을 살려 철강 도시에 어울리는 금속 재료와 커튼월이 적용되었고, 고래의 모습과 역동성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
2024.09.24 -
이모님의 발개진 손을 떠올리며!
전주 콩나물국밥은 영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숙취에 좋은 전세계 9가지 음식’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음식평론가 로런 쇼키는 이 사이트에서 “한국의 음주 문화는 해장국이라고 불리는 음식의 장르를 만들어 냈고, 특별한 영양적 가치가 있는 특화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만들어냈다. 특히 콩나물국밥이 대표적이다. 전주시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에 멸치로 우려낸 국물에 콩나물, 파, 썰어 놓은 고추 등을 올려서 요리한 콩나물국밥을 주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침 6시 숙소에서 나와 숙취 해소를 하기 위해 남부시장으로 향한다. 전동성당 앞 횡단보도를 건넌다. 평화의 소녀상 과 보물 풍남문이 보인다. 풍남문 뒤로 남부시장이 있다. 2024년 8월 말 아침 6시를 조금 지난 남부시장은 ..
2024.09.23 -
참외는 참 외롭다
비가 내리고 무더위가 수그러들었다. 집으로 오가는 골목길 담벼락에 참외가 달려 있다. 김서령 작가는 '참외는 참 외롭다'란 산문집에서 참외는 "단독자로 용맹 정진해야 몸 안에 단맛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다. 외가 홀로 비와 어둠과 바람과 땡볕을 견디고 또 누리는 것은 그 길만이 안에서 익어가는 성숙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외'의 진정한 의미다."라고 했다. 그녀는 전철역 입구 트럭에서 파는 참외를 먹으며 “땡볕과 소낙비를 홀로 견뎌낸 '참외'의 '참외로움'을 한입 와사삭 베어 문다. 단물이 입안에 가득 차면서 눈물이 핑 돈다. 이렇게 고마울 데가! " 라고도 썼다.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달곰한 사람이었느냐? 나는 그저 바라만 본다. 그녀가 느낀 참외의 다디단 향도 참외로움도 알아채지 못하고..
2024.09.22 -
별이 빛나는 영천역
"별이 빛나는 영천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1918년 11월 대구선 종착지로 출발 영천역은 1918년 11월 협궤 경동선의 보통역으로 처음 영업을 개시, 1938년 표준궤로 개량된 뒤 1941년 옛 역사가 준공되며 중앙선이 연결되었다. 현재의 역사가 신축되기 전에도 인근 중앙선 역사보다 2~3배 큰 463m² 규모로, 특히 삼각 박공지붕을 강조한 목조 슬레이트 단층 역사였다. 한국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급수탑 1937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천역 급수탑을 통해 옛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천역 급수탑은 1937년 세워진 것을 구조체 뿐 아니라 출입문 등 형태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고 한국전쟁 총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역사적, 철도사적 보존가치가 높아 등록문화재 제50..
2024.09.19 -
국가등록문화유산 영천역 급수탑
[국가등록문화유산 영천역 급수탑 (永川驛 給水塔) Water Tower at Yeongcheon Station] 1937년에 설치된 것으로 구조체 뿐 아니라 출입문 형태를 그대로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등 전형적인 급수탑의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6.25동란시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어 역사적 의미도 있음. 출처:국가유산청"영천역 급수탑""영천역 급수탑"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