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9. 03:02ㆍ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경상북도
"별이 빛나는 영천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1918년 11월 대구선 종착지로 출발
영천역은 1918년 11월 협궤 경동선의 보통역으로 처음 영업을 개시, 1938년 표준궤로 개량된 뒤 1941년 옛 역사가 준공되며 중앙선이 연결되었다. 현재의 역사가 신축되기 전에도 인근 중앙선 역사보다 2~3배 큰 463m² 규모로, 특히 삼각 박공지붕을 강조한 목조 슬레이트 단층 역사였다.
한국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급수탑
1937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천역 급수탑을 통해 옛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천역 급수탑은 1937년 세워진 것을 구조체 뿐 아니라 출입문 등 형태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고 한국전쟁 총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역사적, 철도사적 보존가치가 높아 등록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다.
현재의 역사는 1995년 신축된 것으로 중앙홀 정면의 넓은 고창에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청기와, 대리석을 통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한데
담아 완성되었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남천과 북천이 합류하는 '永'자 모양 마을
역명은 동명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1413년(태종 13년)에 처음 사용되었으며, <여지도서>에 남천과 북천 두 물줄기가 합류하는 안쪽에 있는 마을로, 그 물줄기가 '영'자 모양을 이루므로 영천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오늘날엔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도시로 더욱 유명하다.
보현산천문대가 있는 별이 쏟아지는 도시
화북면 정각리에 위치한 보현산 천문대 때문이다. 우리나라 3대 천문대 중 하나로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으며 국내 최대 크기의 1.8m 광학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역사 광장이 별의 도시 영천의 이미지를 투영한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별자리 형상물과 야간조명이 설치되었으며, 급수탑에도 빛나는 별이 설치되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영천역"
"영천역"
"영천역 급수탑"
"영천 정각별빛마을"
"영천 환구세덕사&보물 영천 선원동 철조여래좌상"
"영천 임고서원"
"영천 청제&청제비"
"영천 자천교회"
"영천 팔공산 은해사&백흥암"
"영천향교"
"보물 영천 숭렬당"
"영남 7대 누각, 영천 조양각"
"보물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
"국보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천연기념물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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