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천전리 각석&먹거리

2020. 8. 14. 16:35뚜벅뚜벅 대한민국 국보/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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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인과 신라인의 타임캡슐"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

태화강 물줄기인 내곡천 중류의 기슭에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으로, 아래 · 위 2단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내용이 다른 기법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조각이 가득하다. 

윗단에는 쪼아서 새기는 기법으로 기하학적 무늬와 동물, 추상화된 인물 등이 조각되어 있다. 사실성이 떨어지는 단순화된 형태인데 중앙부의 태양을 상징하는 듯한 원을 중심으로, 양 옆에 네 마리의 사슴이 뛰어가는 모습과 맨 왼쪽의 반인반수(半人半獸:머리는 사람, 몸은 동물인 형상)상이 눈에 띈다. 표현이 소박하면서도 상징성을 갖고 있는 듯한 이 그림들은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랫단은 선을 그어 새긴 그림과 글씨가 뒤섞여 있는데, 기마행렬도, 동물, 용, 배를 그린 그림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기마행렬도는 세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간략한 점과 선만으로도 그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배그림은 당시 신라인의 해상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글자는 800자가 넘는데 왕과 왕비가 이 곳에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법흥왕대에 두 차례에 걸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중에는 관직명이나 6부체제에 관한 언급이 있어 6세기경의 신라사회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이 이루어 놓은 작품으로,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의 생활, 사상 등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어느 특정 시대를 대표한다기보다 여러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유적이다. 

[영문 설명]

These petroglyphs (figures, pictures, and Chinese characters) were made on the rocks along the mid-stream area of Naegokcheon Stream, which is a tributary of Taehwagang River. The upper and lower sides of the rocks contain petroglyphs that differ in the content and techniques used. The upper side contains petroglyphs made by means of chiseling. The inscriptions include geometric patterns, animals, and abstract human figures. There are concentric circles, with a round figure looking like the sun at the center, four running deer next to them, and several semi-human animals. The figures with simplistic expression and symbolism appear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Bronze Age. The lower side contains line-drawn picture mixed with Chinese characters. They include a procession of horse riders, animals including dragons, and boats. In particular, the procession of horse riders appears in three different places. The boats provide researchers with important information on the offshore activities carried out by people of the Silla Dynasty. The 800-plus Chinese characters are about the King and Queen’s visit to the place. They were presumed to have been inscribed on two occasions during the reign of King Beopheung (r. 514-540) of the Silla Dynasty. The content on the official positions and the government system makes it a precious material for those studying Silla during or around the 6th Century. The petroglyphs were made by many people over an extended period of time, providing vivid information on the life and thoughts of people from prehistoric times to the Silla Dynasty.

출처:문화재청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각석


"선사인과 신라인의 기록, 울주 천전리 각석, 선사인의 그림과 신라인의 글씨와 그림"


"선사시대 사람들이 새긴 그림들"


"신라인이 새긴 글씨와 그림, 을사명(원명)과 기미명(추명), 을묘명"


"대곡천과 울주 천전리 각석"

"울주 천전리 각석"


"울주 천전리 각석"

신라인의 글씨(사각의 테두리를 두른 이 명문은 ‘천전리 서석 원명(原銘)과 추명(追銘)’으로 불리는 글씨이다. 원명이니 추명이니 하는 것은 두 글을 쓴 주체가 같고, 또한 같은 일을 시차를 두고 회상하여 기록한 글이란 뜻이다. 원명은 법흥왕 12년(525)에 사탁부(沙啄部)의 갈문왕이 이곳에 행차하여 그 기념으로 새긴 글이고, 추명은 14년 뒤인 법흥왕 26년(539)에 다시 이곳을 찾아와 과거에 다녀간 일을 기록한 것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비 가운데 오래된 것으로 꼽힌다. -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언양 알프스시장 567식당(10년 정도 여행도 다니셨고 여행 중 만난 전라도 스님 한테 음식 3년 정도 배워 알프스 시장서 식당 하신지 5년 정도 되셨다는 여사장님. 화학조미료 사용 안하시고 제철 식재료 사용하시는 불심과 모심이 담긴 음식 솜씨 좋으신 여사장님이 운영하신다.)


"시장속 숨은 손맛을 보다"

한우불고기 상차림(쌉사래한 오가피와 산나물을 삼삼하게 무친 나물무침, 갓김치, 머위, 제피, 오가피, 미나리, 고추, 머윗대 장아찌, 묵은 김치, 맵지 않은 바삭한 고추 부각, 검은 콩알갱이가 보이는 된장과 막장을 썩은 듯한 쌈장, 언양읍성 서문 부근 개울가 옆 마나리꽝 할머니에게 산 향긋한 향과 연하고 아삭한 식감과 약간의 달금한 맛도 나는 미나리, 여사장님이 먹으면 속 편하게 해준다는 귀한거라며 주신 약간의 쓴맛나는 풀맛의 양귀비잎, 상추, 산 밑 노지에서 자랐다는 언양읍성 미나리 보단 약간 질긴 미나리, 양파. 고추, 마늘, 언양한우식육매장서 구입한 양념한우불고기에 대파, 양파, 다진마늘, 고추등을 넣어주신 여사장님.)

한우양념불고기(다진마늘, 참기름, 양파, 대파, 고추등을 넣어 자극적이지 않게 양념한 달금하고 고소한 한우양념불고기.)


수구레국밥(머윗대 장아찌, 열무물김치, 게볶음, 미나리무침, 군내 적은 아삭한 묵은 김치, 뚝배기에 한소끔 끓여 내온 수구레국밥, 공깃밥)

수구레국밥(소고기 서지부위로 우려내셨다는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에 파, 칼칼한 청양고추, 시원한 콩나물, 쫄깃한 서지, 양, 존득한 부위, 졸깃한 부위, 야들야들 고소한 부위등 다양한 식감의 수구레등을 넣은 수구레국밥.)


산나물전(치자물 넣은 반죽옷에 아삭하고 연한 미나리, 졸깃한 버섯, 향긋한 은개나물, 고추, 땅두릅등 산나물을 넣어 부치다 달걀 풀어 한번 더 부친 담백하고 산뜻한 산나물전.)


갈빗살 상차림(돌판, 열무물김치, ,상추, 미나리, 양귀비잎, 묵은 김치, 고추, 양파, 된장, 머윗대, 가죽나물 장아찌, 갈치, 전어, 제피잎 넣어 담근 젓갈, 살코기와 마블링이 적절히 섞인 졸깃하고 고소한 육즙의 갈빗살.)

미나리와 갈빗살

부드럽게 삭혀진 갈치, 전어, 제피잎을 넣은 짭짤한 감칠맛의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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