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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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김장생 강학 공간, 임리정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임리정 (臨履亭)] 조선 인조 4년(1626) 사계 김장생(1548∼1631)이 지은 정자로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다. 원래의 이름은 황산정이었으나 “깊은 못가에 서 있는 것과 같이, 얇은 얼음장을 밟는 것과 같이, 자기의 처신과 행동에 항상 신중을 기하라”라는 『시경』의 구절을 따서 임리정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앞면 3칸의 기둥 사이를 같은 간격으로 나누어 왼쪽 2칸은 마루를 깔아 대청으로 하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을 두었다. 뒤쪽으로는 사랑방을 2개 꾸며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게 하였다. 임리정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정자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출처:국가유산청임리정지정별 : ..
2025.02.01 -
우암 송시열 강학 공간, 팔괘정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팔괘정 (八掛亭)] 팔괘정은 조선 인조 4년(1626)에 우암 송시열이 지었다고 전하는 정자로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를 추모하며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기르던 곳이다. 금강변에 남향으로 세워졌으며,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다. 왼쪽으로 2칸은 넓은 대청마루로 하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으로 꾸몄다. 지붕은 화려한 팔작지붕으로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이다. 건물 안에는 시를 쓴 현판이 걸려있고, 건물 뒤의 바위에 송시열이 새긴 글자가 있다. 출처:국가유산청팔괘정 八掛亭Palgwaejeong■ 지정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위치: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6-1■시대: 조선시대조선 인조 때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이 세운 건물로 퇴계 이황(退溪 李滉), 율곡 이이(栗谷 李..
2025.01.31 -
설날 밥상은 둥글게 둥글게
평소에는 의자에 앉아 네모난 식탁에서 식사한다. 2025년 설날 아침 밥상이다. 둥근 상에 음식을 차린다. 앉은 자리마다 갓 지은 따뜻한 밥과 말간 탕국이 한 그릇씩 놓인다. 한식 상과 차례상의 기본인 국(羹)과 밥(飯)이다. 차례를 지내지 않아 예전보다 많이 간소화됐지만 세찬의 흔적은 밥상에 남아 있다. 어머님이 설날 새벽에 일어나 끓이신 여릿한 갈색빛의 맑은 기름이 감도는 탕국을 맛본다.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달다.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조선간장의 웅숭깊은 짠맛은 담백함을 해하지 않으며 간도 맞추고 풍미도 더해준다. 부드러운 두부는 담백한 맛을, 노지에서 키워 땅속에 저장해둔 단단한 겨울 무는 시원함과 단맛을, 특유의 육향과 부드러운 듯 졸깃한 식감의 소고기는 은은한 감칠맛을 서로 다투지 않고 맘껏..
2025.01.30 -
황산근린공원(전망대)
[황산근린공원(전망대)]위치: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1-23강경읍 황산리 일원 1만 3,340m²에 위치한 황산근린공원은 공원 내 돌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읍민들의 건강과 정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또한, 황산근린공원은 돌산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말 그대로 돌로 이루어진 산으로 1960년대까지 채석장으로도 사용되었으며 곳곳에 채석의 흔적이 남아 있다.정상에는 돌산전망대가 2008년도에 완공되었으며 전망대 계단을 오르면 사방으로 열려있는 팔각 형태의 창문으로 구성되어 강경에서 가장 좋은 전망공간을 제공한다.옛 역사를 품고 내일로 흐르는 비다물길 제3경 강경포구 금강 8경 이야기조선의 3대 포구, 강경포구금강 중류에 있는 강경포구는 조선의 3대 포구로 지리적 위치와 수상 교통의 발달로 활발한 ..
2025.01.29 -
논산 강경산 소금박물관
강경산 소금문학관은 박범신 작가의 소설 '소금'을 소재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 강경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11년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논산으로 귀향하게 된 경위와 새롭게 자리 잡은 집필실의 모습을 둘러보고, 이 귀향이 개인의 안빈낙도와 유유자적의 의미가 아닌 작가로서의 새로운 출발이었음을 알 수 있는 그의 다양하고 활발한 문학활동을 소개하고, 이러한 열정적인 모습에 주변 문인들과 지인들, 그리고 관광객이 작가에게 건네는 메세지들로 전시를 구성하여 작가와 편안하고 친근하게 소통하는 특별한 감동을 담은 공간입니다. 출처:논산시김씨! 오늘 소주 한잔 어때?일상생활의 행복과 애틋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네 아버지들의 애환을 익살스럽고 해학적이며, 서정..
2025.01.28 -
둥근 만두를 빚는 이유는?
만두를 빚기 전 만두소를 준비한다. 먼저 두부의 물기를 꽉 짜 으깨 둔다. 두부 짜주는 기계도 있지만 손으로 일일이 한다. 항아리 안에 보관한 시금한 김장김치를 망에 넣어 물기를 짜고 도마에 올려 쫑쫑 썰어 으깬 두부와 합친다. 만두소는 두 가지를 준비한다. 첫 번째는 대부분 식구가 먹는 만두소로 두부, 김장김치, 돼지고기를 넣어 버무린다.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만두다. 두 번째는 여동생용 만두소로 돼지고기가 빠진 만두소다. 찐 김치만두다. 물기 짜 으깬 두부와 잘게 다진 김장김치를 버무린다. 버무려 둔 만두소에 끓는 물에 삶아 낸 당면과 다진 지고추, 칼칼한 청양고추 등을 넣은 지고추 다진 양념등을 넣어 고춧가루, 소금 밑간을 하고 골고루 섞이게 버무린다. 여동생용 만두소다. 여동생용 만두소에 간 돼지고..
202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