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제주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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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먹거리
"용암이 만든 바다 위 천연 요새" [천연기념물 제443호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濟州 中文·大浦海岸 柱狀節理帶)] 제주중문 ·대포해안주상절리대는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해안을 따라 분포되어 있다. 약 3.5km에 이르며, 용암의 표면에는 클링커가 형성되어 거친 표면을 보이나, 파도의 침식에 의해 나타나 있는 용암단위(熔岩單位)의 중간부분을 나타내는 그 단면에서는 벽화와 같은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다. 주상절리의 크기는 키가 큰 것은 20m 내외로 발달하며 상부에서 하부에 이르기까지 깨끗하고 다양한 형태의 석주들을 보여주고 있다. 해식애를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는 주로 수직이나 수평인 곳도 있으며 주상체의 상부단면은 4-6각형이다. 해식작용으로 외형이 잘 관찰되고 서로 인접하여 밀접하게 ..
2021.03.14 -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먹거리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 [천연기념물 제526호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濟州 沙溪里 龍머리海岸)] 바닷속 세 개의 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쌓여 만들어진 해안으로, 성산일출봉, 수월봉과 달리 화구가 이동하며 생성된 지형적 가치가 크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이며, 해안의 절벽은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경관적 가치도 있다. [영문 설명] The Yongmeori Coastline was formed when fragmental matter erupted from three volcanic craters in under the sea. Unlike the Seongsan Ilchulbong and Suwolbong Tuff Cones, it was ..
2021.03.13 -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먹거리
"푸른 바다 위 우뚝 솟은 성곽"[천연기념물 제420호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城山日出峰 天然保護區域)] 성산 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은 제주도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출봉 전체와 1㎞ 이내의 해역을 포함하고 있다. 성산 일출봉은 중기 홍적세 때 얕은 바다에서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되었다. 일출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어 다른 화산구와는 구별되는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출봉을 중심으로 하는 성산포 해안 일대는 청정해역으로 동남쪽의 해안은 비교적 넓은 조간대가 있는데, 암석지대·자갈지대·모래사장 등이 있다. 그 외 해안식물은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127종이 발견되어 우리나라 해조상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1.03.12 -
제주 비양도 호니토&먹거리
"신비스런 용암굴뚝" [천연기념물 제439호 제주 비양도 호니토 (濟州 飛楊島 호니토)] 비양도는 현무암과 현무암질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있다. 현무암의 근원은 비양봉 분화구이며, 분출의 형태는 분석구의 측방분출 또는 주분화구로부터 용암의 용루에 의해 형성되었다. 현재 관찰되는 현무암은 공기 중에서 분출된 증거를 가지고 있어 분출 당시 해수면의 영향을 덜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양도 북쪽 해안에 발달하는 용암기종은 속칭 '애기업은 돌'로 불리운다. 현무암 용암 내부에 발달하는 가스들이 배출되면서 형성되는 구조로 내부가 비어있는 관통상 구조를 가진다. 일대에 대표적인 것은 높이 약 3m에 이르는 것이 있고, 그 이외에도 작은 규모의 것들이 다수 산재하고 있다. 블리스터(Blister)라고도 불리며 화산..
2021.03.11 -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먹거리
"국내 유일의 홍조단괴 해변" [천연기념물 제438호 제주 우도 홍조단괴 해빈 (濟州 牛島 紅藻團塊 海濱)] 제주도 북쪽 해안에는 대부분 패사로 이루어진 사빈 또는 사구들이 여러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시 우도의 해빈은 패사가 아닌 홍조사 또는 홍조단괴로 되어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우도의 해빈을 이루는 홍조단괴의 직경은 1cm 내외부터 5∼8cm 정도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도의 해안가에 발달한 홍조단괴 해빈은 길이가 약300m, 폭이 약15m 이며 이 지역에 분포하는 흑색의 현무암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지역의 해안가에 발달한 홍조단괴 해빈은 과거에는 "산호사 해빈"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최근 해빈 퇴적물을 이루는 구성요소가 홍조단괴임이 밝혀졌다..
2021.03.10 -
마라도 천연보호구역&먹거리
"대한민국 최남단 화산섬" [천연기념물 제423호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馬羅島 天然保護區域)] 마라도는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섬으로 동서가 짧고 남북이 긴 타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라도는 바다 속에서 독립적으로 화산이 분화하여 이루어진 섬으로 생각되나 분화구는 볼 수 없다.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섬의 돌출부를 제외한 전 해안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해안과 동해안 및 남해안은 높이 20m의 절벽으로 되어 있고 파도 침식에 의하여 생긴 동굴이 많이 발견된다. 육상식물은 모두 파괴되어 경작지나 초지로 변했으며, 섬의 중앙부에 해송이 심어진 숲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해산식물은 매우 풍부하여, 해조류의 경우 난대성 해조류가 잘 보존되어 제주도나 육지 연안과는 매우 다른 식..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