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래유산/생활문화(2)
-
푸근하고 오지다, 청주 삼겹살
"푸근하고 오지다!"[청주 삼겹살] 청주 삼겹살은 특별히 지랑물 또는 지렁물이라 부르는 달인간장에 담가 굽거나 굵은소금을 뿌려 구웠다. 잡냄새를 잡고 육질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하는 비법으로 식당마다 전수되었다. 여기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묵은김치나 파절이를 곁들여 먹었다. 이 셋이 합쳐지며 청주 삼겹살 문화가 되었다.청주 삼겹살의 추억과 향수의 맛은 2012년 쇠락한 서문시장에 청주 서문시장삼겹살거리를 열었다. 서문시장삼겹살거리는 전국 유일 삼겹살 특화거리다. 2012년부터 매년 3월 3일 하루를 삼삼데이로 치러오다 2017년 처음으로 3월 3일부터 사흘 간 제1회 '청주삼겹살축제'로 확대되었다. 2025년 삼겹살 축제는 오는 3월 2, 3일 이틀간 청주 서문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다양한 이벤트와 삼겹..
2025.03.03 -
추억의 달동네, 수암골
"추억의 달동네"[청주 수암골] 청주 I.C에서 도심까지 약 6km에 걸쳐 있는 가로수 터널을 지나 무심천을 건너면 해발 353m의 나지막한 우암산 자락에 수암골이 있다. 드라마 , , 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수암골은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달동네다.이곳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심 속의 초라한 달동네 이었으나, 2007년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진행된 벽화작업으로 골목에 사시사철 꽃이 피고 웃음이 넘쳐나는 정감어린 그림들이 그려져 추억의 장소로 새롭게 재탄생된 우리의 골목길이다. 수암골 끝자락의 전망대에 서면 소박한 달동네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청주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수암골 벽화지도를 보며 벽화를 찾아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재미도 즐길 만 하다. 참고:청주시..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