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하고 오지다, 청주 삼겹살
2025. 3. 3. 08:32ㆍ청주 미래유산/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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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하고 오지다!"
[청주 삼겹살]
청주 삼겹살은 특별히 지랑물 또는 지렁물이라 부르는 달인간장에 담가 굽거나 굵은소금을 뿌려 구웠다. 잡냄새를 잡고 육질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하는 비법으로 식당마다 전수되었다.
여기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묵은김치나 파절이를 곁들여 먹었다. 이 셋이 합쳐지며 청주 삼겹살 문화가 되었다.
청주 삼겹살의 추억과 향수의 맛은 2012년 쇠락한 서문시장에 청주 서문시장삼겹살거리를 열었다. 서문시장삼겹살거리는 전국 유일 삼겹살 특화거리다.
2012년부터 매년 3월 3일 하루를 삼삼데이로 치러오다 2017년 처음으로 3월 3일부터 사흘 간 제1회 '청주삼겹살축제'로 확대되었다.
2025년 삼겹살 축제는 오는 3월 2, 3일 이틀간 청주 서문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다양한 이벤트와 삼겹살 시식회, 한돈 특별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올해로 14년 역사를 지닌 청주 삼겹살축제는 청주를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잡았다.
청주 삼겹살은 소통의 음식으로, 삼겹살거리는 화합의 골목이 되었다. 청주 삼겹살은 푸근하고 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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