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대폿집/경상남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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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바다의 풍미, 창원 진해 이대포
[경남 창원 진해 이대포] 단체로 오시는 현지분들과 알음알음 찿아 오시는 타지분들로 뒤섞인 해산물 전문점이다. 신선하고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아귀 내장수육(수족관속 활아귀를 손질해 쪄 낸 아귀 내장수육과 깍두기, 감자샐러드, 배춧속, 도라지무침, 양파절임, 갈치속젓, 초장, 간장양념등이 기본찬으로 차려진다. 아귀 내장수육(하얀 접시에 알맞게 찐 가느다랗고 아삭한 콩나물을 담고 도톰하게 썬 담백하고 졸깃한 아귀 위, 고소한 노란 기름기 머금은 옅은 주황색의 녹진한 아귀간, 향긋한 미나리등을 얹는다. 활아귀의 식감과 맛, 미나리의 향, 식감의 어우러짐이 좋다.)
2020.09.06 -
보드라운 감칠맛, 통영 야간열차
통영 무전동 곰장어골목 야간열차(무전동 곰장어골목 40여년 연탄불 곰장어 구이 노포. 민물에 씻지 않고 손질한 후 석쇠에 껍질째 올려 연탄불에 굽는 통영식 곰장어구이에 소주 한잔 곁들이기 좋은 곳이다.) "노포의 향기, 보드라운 감칠맛" 양념곰장어구이(산 곰장어를 민물에 씻지 않고 손질한 후 껍질째 석쇠에 올려 연탄불에 초벌을 하고 깔끔한 매운맛의 양념을 발라 재벌하는 양념곰장어구이.) 양념곰장어구이와 기본찬(메추리알, 멸치, 땅콩, 마늘, 오이, 고추, 양파, 상추, 깻잎, 소금, 고추장, 된장등이 곁들여 나온다.) 양념곰장어구이(산 곰장어를 손질 후 껍질째 연탄불향 입혀 초벌 후 깔끔한 매운맛의 양념과 채소를 넣어 한번 더 구워 내온다. 연탄불 향 입힌 보들보들한 껍질, 쫀득하고 씹을수록 감칠맛나는 ..
2020.08.22 -
역사를 마시는 대폿집, 부산 마라톤집
부산 부산은행서면롯데1번가지점 골목 안 노포 대폿집 마라톤집(Since 1959) "역사를 담은 메뉴판" 기본찬(양파 넣은 간장양념, 오이, 번데기)과 막걸리 "역사를 마시는 대폿집" 마라톤(졸깃하게 씹히는 해산물을 잘게 썰어 채소와 달걀에 비벼 식물성 기름으로 철판에 부친 촉촉하고 담백한 해물부침.) 옆에 앉은 손님들이 맛보라고 주신 오뎅
2020.08.13 -
술과 소리가 있는 곳, 마산 만초집
"창원 마포구 창동예술촌" 창원 창동예술촌 골목 예술인들 아지트 만초집(2017년 3월 방문했다. 메뉴판은 없고 간단한 안주에 술값 정도만 받으시며 연세도 계시고 경기도 예전 같지 않아 오래 하시진 못 할거 같다는 주인 할아버지. 문이 열려 있고 할아버지, 할머님이 계시면 영업중으로 술과 소리가 있소이다 그냥 갈랑겨란 간판 문구가 어울리는 대폿집이다. 영업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손님들 사진과 그림 연세 80살 넘으신 주인 할아버지 중년시절 그림 "술과 소리가 있는 곳" 만초집 전신 음악의 집 당시 물건들(클래식 음악을 방문시에도 트신다.) 만초집 소개 책, 생탁 막걸리, 할머님이 내주신 멸치와 마른 안주, 고추장 영업이 예전 같지 않고 몸도 불편하셔서 멸치나 마른 안주, 두부 등 간단한 안주만 하신다..
2020.08.08 -
서민의 사랑방, 양산 경주집
"서민의 오아시스, 양산 경주집" 양산 남부시장 경주집(대부분 연세 계신 분들, 인력 일 하시는 분들 간단한 안주에 한잔 하시는 곳으로 고향이 경주인 여사장님이 40여년 가까이 영업하신 남부시장 대폿집 노포이다.) 꼬막무침(오이, 양파, 고추장, 끓는 물에 알맞게 삶아 삼삼하게 간장양념 후 쪽파,깨가루 뿌린 존득한 꼬막무침.) 수육(오이, 고추, 마늘, 쌈장, 군내 없이 아삭한 김치, 비계,살코기가 섞인 돼지고기를 삶아 도톰하게 썬 고소한 비계와 부드러운 살코기의 수육.) 마늘, 고추, 오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향긋한 은개나물 양산 남부시장 울통치킨 울통치킨 반반(여사장님, 옆자리 손님, 주변 상인분들과 나눠 먹는다.), 울통치킨 반반과 은개나물, 돼지수육 양산 남부시장 장날 구입한 짭짤이로 불리는 ..
2020.08.06 -
부산 마지막 주모, 부산 부산포식당
부산 조흥빌딩 우측 골목안 부산 대폿집 노포 부산포식당(경북 영천이 고향이시며 45년 정도 영업하신 부산 마지막 주모라고 타칭, 자칭하시는 여사장님. 부산의 예술가, 문학인, 일본분등 오랜 단골손님이 많은 곳으로 화학조미료 사용 하시지 않고 만드시는 반찬과 서대구이, 해물파전, 동동주가 있는 대폿집 겸 식당이다.) "내부모습" 동동주와 서대구이(화학조미료 사용하지 않은 머윗대, 물김치,시금치등 삼삼하게 간한 반찬들과 나무 목기에 담은 존득한 알감자, 30년 정도 됬다는 지인분 의뢰 제작한 분청자기에 담아낸 밥알이 들은 시원하고 깔끔한 목넘김의 동동주, 조롱박, 서대구이 찍어 먹는 고추장.) 서대구이(바삭하게 구운 겉과 삼삼한간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의 서대구이.) 단골손님 선물용으로 담그셨다는 고추장에..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