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광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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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市場)이 곧 역이다 광주송정역
"시장(市場)이 곧 역이다 광주송정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작은 양곡창고 자리가 광주전남 교통의 핵심으로광주송정역은 경전선의 종착역이자 호남선의 기차역으로 1913년 10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 시작 당시에는 자그마한 양곡창고 자리에 들어선 보잘것없는 역이었지만, 1920년 즈음에는 광주권에서 가장 중요한 정거장이 된다. 광주역이 신설된 후에도 광산구의 중심이자 전남선(지금의 광주선)의 분기점으로 큰 역할을 하였다. 1988년 역사 신축과 2004년 증개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역사는 전면개방형의 콘코스를 통해 다양한 빛의 공간을 구성하여 빛고을 광주를 상징화 하였다. 2009년 광주송정역으로 이름이 바꾸고 2015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광주전남지역 교통..
2024.08.01 -
빛고을 기억공간 광주역
"빛고을 기억공간 광주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우여곡절 역사(驛舍)의 역사(歷史) 광주역은 1922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당시 광주역은 대인동의 동부소방서 근교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옛 문헌에 따르면 단층의 목조건물로 595㎡ 규모였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인해 역사가 소실되어 1952년 개축을 거쳐 1969년 7월 25일 현재의 중흥동 자리로 이전하였다. 2000년에는 경전선 구간 이설로 광주선의 종착역이 되었으며, 2004년부터 2015년까지 KTX가 운행되었다. 한때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이 통합·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광주송정역의 위치문제로 현재 각자 원래의 자리에서 빛고을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광주역과 함께한..
20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