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꼭 가봐야 할 곳(100)
-
보물 안중근의사 유묵 - 동양대세사묘현유지남아기안면
안중근 思사Ahn Junggeun's Thought안중근 의사에게 글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동양평화사상을 설파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동양의 대세를 생각하며 잠 못 이루고, 동양평화를 이루지 못하니 슬프고 원통하다는 글씨에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에 대한 신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양을 보호하려면 침략정책을 고쳐야 하지만, 고치지 않으니 참으로 가엾다는 말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글씨에는 스스로를 희생하여 인仁을 이루는 지사의 마음으로 하얼빈 의거를 준비한 안중근 의사의 철학과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보물 안중근의사 유묵 - 동양대세사묘현유지남아기안면화국미성유강개정략부개진가련 (安重根義士 遺墨 - 東洋大勢思杳玄有志男兒豈安眠和局未成猶慷慨政略不改眞可憐..
2025.01.11 -
안중근의사 유묵 - 계신호기소부도
계신호기소부도戒愼乎其所不睹Be careful and cautious even in places where you are unseen1910.3.일본 조신지 소장 류코쿠대학 도서관 수탁"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경계하고 삼가 한다."누가 보지 않더라도 소홀히 행동하지 않고 항상 준비되어 있는 군자의 자세를 일컫는 말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독립운동을 모색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글씨라 생각된다. 안중근 의사는 연해주 지역 의병의 침체에 연연하지 않고 단지동맹, 우덕순 등과 함께 후일을 도모했다.
2025.01.09 -
보물 안중근의사 유묵 - 장부수사심여철의사임위기사운
[보물 안중근의사 유묵 - 장부수사심여철의사임위기사운 (安重根義士 遺墨 - 丈夫雖死心如鐵義士臨危氣似雲) Calligraphy by An Jung-geun] 「안중근의사유묵-장부수사심여철의사임위기사운(安重根義士遺墨-丈夫雖死心如鐵義士臨危氣似雲)」은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뒤 여순감옥(旅順監獄)에서 1910년 3월 26일 사망하기 전까지 옥중에서 휘호한 유묵을 일괄ㆍ지정한 것 중의 하나이다. 일괄 지정된 이 작품들은 1910년 2월과 3월에 쓴 것으로 글씨 좌측에 “경술이(삼)월, 어여순옥중, 대한국인안중근서(庚戌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安重根書)”라고 쓴 뒤 손바닥으로 장인(掌印)을 찍었..
2025.01.08 -
헌법재판소 승리의 나무
서울 헌법재판소 본관 왼쪽 언덕에는 승리의 나무가 있다. 2024년 11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폭설이 내렸다. 117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이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안에 있는 ‘서울 재동 백송’은 이번 폭설로 직경 5~20cm, 길이 3~8m에 이르는 가지 5곳 이상이 부러졌다. ‘서울 재동 백송’은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로 보존가치가 높은 재동 백송의 피해 소식에 28일 국가유산청은 "5~20cm 직경의 백송 가지 5개가 부러진 것을 파악했으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수목 상부에 쌓인 눈을 즉시 제거했다"며 "정밀한 피해 정도와 상처 치료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 재동 백..
2024.12.27 -
보물 안중근의사 유묵 - 위국헌신군인본분
[보물 안중근의사 유묵 - 위국헌신군인본분 (安重根義士 遺墨 - 爲國獻身軍人本分) Calligraphy by An Jung-geun] 「안중근의사유묵-위국헌신군인본분(安重根義士遺墨-爲國獻身軍人本分)」은 안중근(1879∼1910) 의사가 남긴 유묵(遺墨)중의 하나로 그의 서예 이다. 여기에는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다.) 8자를 중앙에 행서체로 내려쓰고, 오른쪽 아래편에 “경술삼월(庚戌三月) 여순옥중에서(於旅順獄中)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 삼가 경의를 표하다(安重根謹拜)”18자를 썼으며 그 밑에 안중근 의사 자신의 수장인(手掌印, 손바닥으로 찍은 도장)을 먹물로 찍고 있다. 이것의 크기는 가로 32.8㎝, 세로 137㎝이다. 이 유묵은 안중근 의..
2024.12.26 -
보물 안중근의사 유묵 - 국가안위노심초사
[보물 안중근의사 유묵 - 국가안위노심초사 (安重根義士 遺墨 - 國家安危勞心焦思) Calligraphy by An Jung-geun] 「국가안위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는 안중근(1879∼1910) 의사가 남긴 유묵(遺墨)이다. 안중근은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16세가 되던 1894년 아버지가 감사의 요청으로 산포군을 조직하여 동학군을 진압하려고 나서자 이에 참가하였다. 1906년 삼흥학교를 설립하고, 돈의학교를 인수하여 학교경영에 전념하기도 했다. 항일무장투쟁을 시작한 후 일본군 정찰대를 공격, 격파했으며,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태운 열차가 하얼빈에 도착하여 그가 러시아 장교단을 사열하고 군중 쪽으로 발길을 옮기는 순간 권총을 쏴 3발을 명중시켰다. 여순감옥에 수감된 후 1910..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