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제주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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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애기업개당 전설
[마라도 애기업개당 전설] 먼 옛날, 마라도가 무인도였던 시절에 모슬포에 사는 이씨 부인이 물을 길러 가다가 아기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울음소리를 따라가보니 100일이 채 안 된 여자아기가 울고 있었다. 원님을 찾아가 부모를 찾아주려고 했지만 찾지 못하자 이씨 부인이 딸처럼 키우게 된다. 세월이 흘러 아기가 자라 8살이 되던 해에 이씨 부인이 첫아이를 낳자, 여자아이는 아기업개가 된다. 무인도 마라도는 어류와 해산물이 풍부했지만, 그것을 잡으면 바다의 신이 노해서 거친 바람으로 화를 입힌다고 여겨서 사람들은 마라도 접근을 꺼려 했다. 금단의 땅 금섬 이지만 매년 봄, 망종이 되면 보름 동안 마라도에 건너가는 것이 허락되었다. 어느 해 봄 이씨부부의 테우를 타고 마라도로 갈 때 아기와 아기업개도 동행했다..
2021.02.21 -
여행은 용기의 문제이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이다" 작년 9월 제주도 여행하며 본 문구이다. 코로나 19가 발생하니 여행 자체가 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활기차게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 늘 생각해볼 문구로 용기를 북돋워 주는 문구이다. 빨리 그런 날이 오길 빌어본다.
2020.09.27 -
제주의 미래
"제주의 미래" 천연기념물 도련동 귤나무 답사하러 가는 길, 감나무 밑 소풍 나와 기념사진 찍는 어린이집 아이들의 모습이다. 제각각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제주의 꿈나무들이다. "천연기념물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
2020.09.25 -
한가로이 풀을 뜯다!
"한가로이 풀을 뜯다" 제주시에서 5.16도로 타고 가다 보면 성판악 탐방로 못 미쳐 양편에 제주마 방목지가 보인다, 넓은 평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제주마들이다. 작년 9월 중순경에 본 모습이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달라진건 없을 듯하다 묵묵히 할일만 한다. 문화재청의 설명을 보면 "제주마는 흔히 제주도 조랑말이라고 하며, 키가 작아서 과실나무 밑을 지날 수 있는 말이라는 뜻의 ‘과하마(果下馬)’ 또는 ‘토마(土馬)’라고도 한다." 제주의 제주마濟州馬 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적정 사육두수 150마리가 제주축산진흥원 내 사육 중인 제주마로서 표준품종으로 등록된 개체를 말한다.
2020.09.19 -
가을, 여가를 즐기다!
"가을, 여가를 즐기다!" 2019년 9월 중순경 제주도 협재해수욕장의 모습이다. 파도는 높지만 투명한 물에 에메랄드빛 물감을 풀은 듯한 바다 위에 비양도가 보인다. 약간 서늘한 바닷바람이 불긴 하지만 관광객이 없는 넓은 해변과 바다를 만끽하는 외국인 가족의 한가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2020.09.18 -
제주의 미소
광치기해변 귤 파시는 할머님이 마수걸이하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다. 검게 그은 얼굴, 노란 감귤, 하얀 구름, 환한 웃음이 함께 어우러진 제주의 아름다운 미소다. 광치기 해변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할머님의 웃음도 못지않게 아름답다.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