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의 쪽지(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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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전수관& 보물 서천 성북리 오층석탑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와 전통” [한산모시전수관] 한산모시관은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와 충남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한산모시짜기 기능을 보호하고 전승하며, 탐방객들이 한산모시를 이해하고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모시짜기 관련 자료를 집대성해 놓은 곳이다. 모시고증서적과 베틀, 모시길쌈도구, 모시제품 전시와 모시짜기 공정도 함께 알아볼 수 있는 이곳은 국가와 충청남도로부터 인정받은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가 직접 모시를 짜고 있어서 모시짜는 장인의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삼국사기 문헌을 보면 나라에서 저산8읍, 즉 한산, 서천, 비인, 홍산, 임천, 남포, 정산, 보령을 중심으로 모시를 장려하기 위해 길쌈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한다. 후에 ‘저산팔읍길쌈놀이’로 승화된 이 대회..
2024.04.13 -
서천 한산읍성
[한산면] 한산면은 서천군의 동남쪽 끝에 위치하여 부여군과 군계를 이루며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 조선시대 한산군(韓山郡)의 소재지였으니 그 북쪽이 되므로 북부면(北部面)의 지역이었다. 한산(韓山)이란 명칭은 고려초기부터 사용하였다. 즉 큰 고을이란 뜻도 되고 이 나라의 마을이란 뜻으로도 해석을 하나 이름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가장 많이 해석된다. 한산에는 본관(本貫)을 한산에 둔 한산이씨(韓山李氏), 고령박씨(高靈朴氏), 밀양박씨(密陽朴氏), 김해김씨(金海金氏), 전주유씨(全州柳氏)가 집성마을을 이루고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본향(本鄕)에는 본관(本貫)을 둔 성씨(姓氏)가 많이 살지 않는다는 속설과는 달리 한산이씨는 한산의 총 호수 1900여호 중 500여호가 한산이씨가 거주하고 있을 만큼 대성(大姓)을 이..
2024.04.12 -
서천 봉서사&건지산성
"수심도량 봉서사 극락전" "보호수 수령 500년 서천 봉서사 느티나무" [보물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舒川 鳳棲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Bongseosa Temple, Seocheon]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아미타여래를 본존으로 관음, 대세지보살이 협시하는 아미타삼존 형식이며, 조선 후기의 예 중에서 이른 시기에 해당한다. 삼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發願文)을 통해 1619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조성주체, 시주자 등 조성과 관련된 기록이 전하고 있어 이 시기 불상연구에 기준자료를 제공한다. 이 불상을 만든 수연(守衍)은 17세기 전반기에서 중반기에 걸쳐 활동한 조각승인데, 그는 1615년 태전(太顚)을 ..
2024.04.11 -
서천9경 제4경 문헌서원
[한산팔경]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7권 한산면 편 [팔경]에는 목은 이색의 한산팔영을 소개하고 있다. 한산읍성을 중심으로 오라리(성외리)의 들판을 전면으로 금강하류와 한산벌을 둘러싼 경 관을 노래하고 있다. [한산팔경 제1경 숭정암송(崇井巖松)] “峯頭蒼石聳 松頂白雲連 羅漢堂寥闃 居僧雜敎禪 / 봉우리 꼭대기 마루엔 푸른 돌 솟아났고, 소나무 머리 위엔 흰구름 이어 있네. 절(나한당)하나 적막하게 있어, 스님들 교종과 선종이 섞여있네”라고 노래하였다. 숭정암송의 배경인 숭정산은 한산면 서쪽에 인접한 기산면 황사리에 위치하며 정상에 오르면 기암괴석이 소나무와 어울 려 아름다움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기슭에는 목은 이색선생 의 문헌서원과 분묘가 모셔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숭정원(崇井院)은 서쪽 ..
2024.04.10 -
서천 한국최초 성경전래 기념관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한국 최초 성경전래 당시 영국 함선과 조선 판옥선]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 전래가 이루어졌던, 1816년 마량진 앞바다. 1816년 9월 5일, 해상 교역로 확보를 위해 중국 연안과 우리나라 서해안을 탐사하던 영국 함선 알세스트호(함장 머레이 맥스웰)와 리라호(함장 바실 홀)는 이곳 마량진 갈곶에 정박하게 되었다. 이들은 당시 마량진 첨사 조대복과 비인현감 이승열 에게 모두 세 권의 책을 주었는데, 그중에 한 권이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이곳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공원에 제작·설치된 배모형은 그중에 육지와 가까운 곳에 정박했던 리라호와 이를 문정(남의 나라의 배가 처음으로 항구에 들어왔을 때 관리를 보내어 그 사정을 묻는 일)하기 위해 마량진 첨사 조대복이 승선했던 조선 판옥선..
2024.04.09 -
청주의 화려한 봄날…
벚나무는 물기가 있는 하천가를 좋아하는 나무로 꽃이 아름다워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무심천 벚꽃길은 도심을 흐르는 청주 무심천의 양쪽 제방에는 무심동로와 서로가 지나고 있고, 가로수로 1968년에 심은 2,346그루의 벚나무가 자라고 있다. 특히 청남대교~청주대교 구간에는 벚나무가 심겨있는 제방사면에 개나리를 심어 꽃이 피는 봄철에는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무심천 벚꽃길은 청주자랑 100가지와 청주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4월 첫째 주 주말을 맞아 무심천 벚꽃길에는 남녀노소, 외국 분들이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나들이를 나왔다. 푼더분하게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벚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봄을 만끽한다. 나풀나풀 떨어지는 벚꽃비는 사람들의 가슴에 추억을 쌓는다. 누군가에게..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