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래유산 23건, 서문대교

2023. 6. 29. 06:02청주 미래유산/공공용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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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이 깃든 상징적 교량"

[서문대교]

서문대교는 청주 시민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역사와 전통이 깃든 상징적인 교량이다.

서문대교는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과 상당구 서문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서문철교를 철거하고 건립하였다. 청주읍성의 서문 밖에 놓여 있는 다리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무심천을 건너는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교량으로 청주대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조치원 방향으로 나가는 유일한 다리였다.

서문대교 옆에 서문철교가 있었는데, 철도노선이 바뀌면서 1968년 폐교됐다. 1968년, 폐철교 자리에 1970년 준공된 청주대교가 서문대교의 역할을 대신했다.

청주대교가 건설되면서 도로 역할이 없어진 서문대교는 1989년 노점상을 위한 풍물시장으로 개설되었다가 2001년 철거되었다. 그 후 2002년도에 상징조형물을 완성하여 청주의 명물로 만들었다.

서문대교 상징물은 청.홍색의 철골 두 개를 둥그렇게 마주 세워 물고기 등뼈를 연상시키며, 제방과 하천 바닥은 배의 선체를, 다리 상단은 갑판을, 조형물은 돛을 상징한다고 한다. 청주의 옛지명인 주성(舟城)을 의미한다고 알려졌다. 더하여 상당구와 흥덕구의 화합을 바라는 뜻도 담겼다고 한다.

청주시는 2015년 8월 서문대교 상징조형물에 야간 경관조명을 기존 점등식 조명기구의 바형식의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야간 경관조명은 2015년 8월 24일 저녁 8시부터 11까지 점등되었으며 세계로 뻗어 가는 청주인의 기상을 담아낸 서문대교 조형물의 실루엣을 부각하는 ‘빛의 나래’라는 콘셉트로 미래를 향해 빛의 날개를 펼친 이미지를 표현했다. 

청주시는 야간경관 기본계획에 따라 화려한 색상을 배제하고, 단일 색으로 은은하게 연출해 서문교의 가장 큰 특징인 아치의 전체적인 선형을 드러내 상징성을 강조하고 교량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부각했다. 

또한,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시각적 불편을 주지 않도록 광원의 직접노출을 피하고 밝기 경쟁에 의한 광공해 방지, 에너지 낭비감소, 친환경성 등을 고려해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중심, 무심천 서문대교에 상징적 빛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새로운 랜드마크는 물론 청주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출처:두산백과, 디지털청주문화대전,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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