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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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국가등록문화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尹東柱 遺稿 保存 鄭炳昱 家屋)] 1925년 건립 이 건물은 윤동주 시인이 생전에 써서 남긴 원고가 온전히 보존되었던 곳이다. 윤동주(1917~1945)는 1941년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실패하였다. 이 원고를 그의 친우인 정병욱(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1922~1982)에게 맡겨 이곳에 보관하여 어렵게 보존되다가 광복 후 1948년에 간행되어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집은 정병욱의 부친이 건립한 건물로, 양조장과 주택을 겸용한 건축물이다. 출처:문화재청 "윤동주 시 봄, 반딧불" "보호수 수령 450년 팽나무"
2023.04.27 -
사적 광양 옥룡사지
[사적 광양 옥룡사지 (光陽 玉龍寺址) Ongnyongsa Temple Site, Gwangyang] 광양 백계산(해발 505m)에 있는 옥룡사는 8세기초인 통일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하며,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 머물면서 수백명의 제자를 양성한 유적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절터는 큰 연못이었는데 이 연못에 9마리의 용이 살면서 사람들을 괴롭혔다. 이에 도선국사가 용을 몰아냈는데 유독 백룡만이 말을 듣지 않자, 지팡이로 용의 눈을 멀게하고 연못의 물을 끓게 하여 쫓아낸 뒤 숯으로 절터를 닦아 세웠다고 한다. 주위의 동백나무숲은 절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이 약한 것을 보충하려고 꾸몄으며, 제자들의 심신수련을 위해 차밭을 일궜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조선 후기에 화재로 타 버려 폐사되었다. ..
2023.04.26 -
대통령 된거 맞고요! 소망의 샘
[소망의 샘] 옥룡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어 선승이자 풍수지리설의 대가로 알려진 선각국사 도선(827~898)이 35년 동안 머물다가 입적한 천년의 법맥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땅의 기운을 보호하기 위해 심은 것으로 1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 우물은 제16대 노무현 대통령께서 2001년 8월 13일 이곳의 물을 마시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하여 「소망의 샘」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땅의 기운」과 「숯 (정화)의 기운」이 흐르는 곳이라 전한다. 사적 옥룡사지 오르는 계단 옆에 있다.
2023.04.24 -
전남 광양 망덕포구
[전남 광양 망덕포구] 전어고을 망뎅이(백두대간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망덕산 아래에 위치한 이곳 망덕포구는 옛사람들이 섬진강을 거슬러 다압,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의 역할을 하였다. 또한 광양만을 한눈에 파수(망)할 수 있는 위치라 하여 ‘망뎅이' 라 이름하였고, 이를 한자 음을 빌려 '망덕(望德)’이라 표기하였다. 550리 섬진강 물길이 바다와 만나 풍성한 어장을 형성하는 망덕포구의 어민들은 전어 철인 가을이 되면 두 척이 한 선단을 이룬 맞절 형식의 전어잡이 배를 띄우고 만선의 기쁨을 담은 구성지고 흥겨운 가락의 전어잡이 노래로 흥을 돋우었으며,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전어잡이소리보전회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망덕포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어를 활어(活魚)로 개발한 곳이다. 이곳..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