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동국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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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동국사
[동국사 | 東國寺 Dongguksa]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 135동국사는 강제한일병합 1년 전, 1909년 6월 일본 조동종 승려 우찌다스님이 일조통에서 금강선사란 이름으로 포교소로 개창하고, 1913년에 현 위치로 옮겨와 대웅전과 요사를 신축하였다.1945년 해방을 맞아 정부로 이관되었다가, 1955년 (재)불교전북교당에서 인수하고 당시 전북종무원장 김남곡 스님(1913-1983)께서 동국사로 개명하고, 1970년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 선운사에 증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5칸 정방형 단층팔자지붕 홑처마 형식의 에도시대 건축 양식으로 외관이 화려하지 않으며 소박한 느낌을 준다. 지붕물매는 75도의 급경사를 이루고, 건물외벽에 미서기문이 많으며, 용마루는 일직선으로 전통한옥과..
2024.08.29 -
군산 동국사
[군산 월명동 물장수] 예로부터 군산시 월명동 지역은 시민들이 마시는 물이 귀하기로 유명 하였는데, 특히 일제 강점기에는 물장수들이 물을 지게로 날라 팔기도 하였다. 본 작품은 물장수 노인이 월명동 근처 우물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마실 물을 길어 나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동국사 입구 석주] 차문불문(此門不門)은 고은 시인이 1951년 동국사 주지 혜초스님에게 출가할 당시 깊은 감명을 받았던 글귀이다. 이 문은 문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누구나 드나들수 있는 문이라는 뜻이다. 동국사 입구의 석주에는 ▨▨九年六月吉祥日(▨▨9년 유월길상일)이라는 명문이 있다. 누군가 일본 연호를 깎아 없애버렸지만, 시기상으로 보나 깎이고도 남은 흔적으로 보나 쇼와(昭和)가 분명하다. 그러니까 쇼와 9년(1934) 6월의..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