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손길이 그려낸 토렴의 맛
8월 중순 오송역에서 B1 버스를 타고 오정농수산오거리 정류장에 내린다. 오정농수산물시장 버스 정류장까지 400여 m 걸어서 706번 버스를 타고 한남병원 정류장에 내린다. 오전 8시 19분 길 건너편 노란 간판에 '오문창순대국밥' 빨간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토렴 조리법을 하는 곳으로 미리 알아둔 식당이다. 파란불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넌다. '오문창순대국밥' 상호가 붙은 건물이 두 개 다. 빨간색 상호 우측 건물은 식당 확장을 위해 내부 공사 중이다. 식당 앞 유리창에 ‘최고의맛’과 '전통의맛’ 빨간 글자 사이로 ‘순대’, ‘국밥’, ‘족발’ 글자가 큼직하게 쓰여 있다. ‘냄새가나지않는국밥’, ‘45년전통의집’, ‘24시간’ 글자도 눈에 띈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엠블럼도 붙어있다. 대전 ..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