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구나 양파야 무안역
"반갑구나 양파야 무안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영산강 나루터의 아련한 추억1913년 사창역이란 이름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 1985년 무안역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동시에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 사창역이란 역명은 역사가 위치한 마을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재에도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창마을은 영산강을 앞에 두고 뒤쪽으로 너른 들이 있어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과거 무안역이 아닌 사창역이던 시절, 사창역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인근 학다리에 있는 교량이 너무 멀어 나룻배를 이용하곤 했는데, 영산강 강바람이 심하게 불기라도 하면 승객들이 열차를 놓칠까 애를 태우곤 했다고 한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양파로 유명한 호남지역 항공거점도시..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