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롱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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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인생이지 뭐...
"인생"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하고, 가고 싶은데 가고, 보고 싶은 사람 보며, 사는거 그게 인생이지... 뭐...
2020.09.13 -
갈등이란?
천연기념물 부산 범어사 등나무군락 답사시 본 갈등에 대한 설명판이다. 갈등의 갈은 칡을, 등은 등나무를 뜻한다. 칡은 왼쪽으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는다. 따라서 갈등은 칡과 등나무가 좌우로 얽히듯, 이해관계가 뒤엉켜 해결책을 찿기 어렵다는 의미로 쓰인다. 유의어를 찿아보니 다툼, 분열, 반목, 불화등이 보인다. 평화로운 삶을 살기란 쉽지 않다. 여러 이해관계들로 뒤엉킨 세상이다. 외적인 타인관계의 갈등을 해소하기 전에 내적인 나 자신의 불안, 혼란, 초조한 마음 상태부터 다스려 보았으면 한다. 부산 범어사 등나무군락, 오른쪽으로 감은 등나무
2020.09.12 -
호랭이 취하다!
청주 수암골 벽화마을에 그려진 호랑이 벽화다. 벽화 제목이 꽃에 취한 호랭이다. 눈이 빨갛게 충혈될 정도로 꽃에 흠뻑 취한 호랑이의 모습이다. 옆에 술박스가 보인다. 혹 술에 취한거 아닌지 생각 해본다.(눈보단 덜하지만 코도 빨갛다.) 낮엔 꽃에 취하고, 밤엔 술에 취하는 호랭이처럼 취하고 싶은 시절이다. 우측 사진은 술박스가 없을 때 모습이다.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사람의 생각도 달라진다.
2020.09.11 -
이왕에 할일이면...
"언제해도 할일이면 지금하고 누가해도 할일이면 내가하고 이왕에 할일이면 최선을 다하자"
2020.09.08 -
꽃 꽂은 빗자루
빗자루는 먼지나 쓰레기등 더러워진 곳을 쓸어 내는 도구이다. 플라스틱 빗자루와 꽃 장식이 된 수숫대로 만든 빗자루가 집 한쪽 귀퉁이에 있다. 더러운 곳을 청소해주는 하찮게 보이던 빗자루가 꽃을 꽂으니 새롭게 보인다. 마법의 빗자루는 아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꽃 빗자루가 확 쓸어가 버렸으면 하고 바라본다.
2020.09.06 -
여름이 간다?
장마, 더위와 무관하게 방울토마토는 여름 내내 달려 상큼함을 전해준다. 먹을거 다 내준 옥수수대는 뜨거운 햇볕에 손으로 만지면 바스러질듯 누렇게 변해간다. 뒤로 보이는 푸른 벼와 대조를 이룬다. 아직은 푸른 벼다. 벼 이삭의 색이 살짝 누런 빛을 띤다. 여름이 간다?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