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강화산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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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돈대와 연미정
"월곶돈대 성곽과 망루" "월곶돈대 성곽과 망루" "연미정에서 바라본 일몰" "연미정과 보호수 수령 500년 느티나무 2그루" [연미조범(燕尾漕帆)] 연미조범이란 '연미정 조운선의 돛대'란 뜻으로, 충청, 전라, 황해도에서 올라오던 조운선들이 돛을 달고 연미정 앞을 경유하던 풍경을 말한다. 燕尾亭高二水中 연미정 높이 섰네 두 강물 사이에, 三南漕路檻前通 삼남지방 조운 길이 난간 앞에 통했었네. 浮浮千帆今何在 떠다니던 천 척의 배는 지금은 어디 있나, 想是我朝淳古風 생각건대 우리나라 순후한 풍속이었는데. 고재형, 1906년에 쓴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연미정 (燕尾亭)] 자연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정자이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
2023.12.30 -
외세침략의 역사적인 현장, 강화산성
"외세침략의 역사적인 현장" [사적 강화산성 (江華山城) Ganghwasanseong Fortress] 강화읍을 에워싸고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이다. 몽골의 침입으로 백성과 국토가 수난을 당하자, 당시 실권자인 최우는 1232년 강화도로 수도를 옮겼다. 왕궁과 성·관아 시설은 1234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 때 개경의 궁궐과 비슷하게 지어 산의 이름도 송악이라 지었다. 성은 흙으로 쌓았고, 내성·중성·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성은 주위 약 1,200m로 지금의 강화성이다. 중성은 내성을 지키기 위해 쌓았으며, 외성은 1233년 강화 동쪽해안을 따라 쌓았다. 이 외성은 몽골군이 바다를 건너 공격하지 못하게 한 가장 중요한 방어시설이자, 정부가 39년간 육지로부터 물자를 지원받았던 곳이..
20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