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꼭 가봐야 할 곳(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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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중심 왕산
"보호수 수령 150년 느티나무" 선정비와 보호수 수령 400년 팽나무, 평화의 소녀상 [보물 상주 복용동 석조여래좌상 (尙州 伏龍洞 石造如來坐像) Stone Seated Buddha in Bogyong-dong, Sangju] 석불이 위치한 곳은 상주의 명산으로 알려진 왕산의 동쪽 중간쯤이다. 이 석조여래좌상이 위치해 있던 곳은 상주시 복룡동 358번지였으나, 1975년 10월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콧날이 약간 손상된 얼굴은 둥글고 풍만한데, 가늘게 뜬 눈, 작고 도톰한 입술 등에서 인간적이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깨는 현저히 좁아졌고, 오른손은 없어졌지만 두 손이 아래위로 겹쳐진 모습으로 보아,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고 있는 손모양으로 생각된다. 몸 전체를 두껍게 감싼..
2023.12.24 -
상주 두곡리 뽕나무&먹거리
"상주 누에치기의 상징" [천연기념물 상주 두곡리 뽕나무 (尙州 豆谷里 뽕나무)] 상주 두곡리 뽕나무는 뽕나무로서 보기 드문 노거수로서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양의 오디가 열릴 정도로 수세도 양호하고, 우리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등 민속적, 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상주지역이 양잠이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지표로서 역사적 가치가 큼 출처:문화재청 "상주 두곡리 뽕나무" 높이 약 12m, 가슴높이의 둘레 2.75m의 노거수(老巨樹)로 가지는 동으로 2.30m, 서로 4m, 남으로 4.60m, 북으로 4.30m 뻗었으며 줄기는 지상 1.8m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원 줄기는 다시 고분하였다. 수세(樹勢)는 매우 왕성하여 뽕잎으로 누에고치 30㎏을 생산할 수 있는 잠종 1장분의 ..
2021.09.28 -
상주 상현리 반송&먹거리
"탑을 닮은 소나무" [천연기념물 상주 상현리 반송] 반송(盤松)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소나무와 비슷하지만 밑동에서부터 여러갈래로 갈라져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전체적으로 우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을 건너편 논 가운데에서 자라고 있는 이 반송의 나이는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가 15.3m, 둘레는 5.17m∼2.23m정도이다. 밑동부터 크게 둘로 갈라져 있어서 바라보는 장소에 따라서 한 그루 같기도 하고, 두 그루처럼 보이기도 하며 나무의 모양이 탑같이 보인다고 해서 탑송(塔松)이라고도 한다.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겨 나무를 다치게 하는 것은 물론 낙엽만 긁어 가도 천벌을 받는다고 믿었고, 매년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제사를 지내며 이 나무를 소중..
202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