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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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은 해장을 핑계로 익산을 간다?
조치원역에서 1시간 40분, 7,800원을 내면 익산역에 도착한다. 해장을 핑계로 익산을 찾는다.일해옥에 들러 콩나물국밥을 주문한다. 오전 10시 30분 애매한 시간인데 손님들이 많다. 백발의 남 사장님이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 생달걀을 담고 나무바가지로 두 번 토렴해 내준다. 찬은 고추지무침과 깍두기로 전과 같다.국물 한술 뜬다. 진한 감칠맛이 입안을 휘 감친 후 잔잔한 여운이 길게 머문다. 몇 차례 국물만 떠 먹는다. 첫 모금보다 감칠맛은 덜해지고 시원한 맛이 좀 더 강해진다. 익산 여행하며 아침 일찍 맛봤던 추억의 맛이 입속에 그려진다.숟가락에 국물과 밥, 콩나물을 크게 떠 밀어 넣는다. 콩나물은 제 식감과 맛을 내지만, 밥맛은 전보다 좋지 않게 느꼈다. 쌀의 문제로 보인다. 토렴의 의미도 크게..
2024.06.01 -
익산 왕궁리 유적
백제역사유적지구 [Baekje Historic Areas ] (2015) 대한민국 중서부 산지에 위치한 백제의 옛 수도였던 3개 도시에 남아 있는 유적은 이웃한 지역과의 빈번한 교류를 통하여 문화적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고대 백제 왕국의 후기 시대를 대표한다.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되어 660년에 멸망할 때까지 700년 동안 존속했던 고대 왕국으로, 한반도에서 형성된 초기 삼국 중 하나였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3개 지역에 분포된 8개 고고학 유적지로 이루어져 있다. 공주 웅진성(熊津城)과 연관된 공산성(公山城)과 송산리 고분군(宋山里 古墳群), 부여 사비성(泗沘城)과 관련된 관북리 유적(官北里遺蹟, 관북리 왕궁지) 및 부소산성(扶蘇山城), 정림사지(定林寺址), 능산리 고분군(..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