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0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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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10경, 제9경 탁사정
[제천 10경, 제9경 탁사정] 소나무 숲과 기암절벽의 조화 원주에서 제천으로 들어오는 국도변에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은 탁사정은 조선 선조 19년(1568) 제주 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 '팔송'이라 명명하였고, 그의 아들 임희운이 정자를 짓고 '팔송정'이라 칭했습니다. 이후 허물어진 팔송정을 후손 임윤근이 다시 세웠고, 옥파 원균상이 탁사정(濯斯亭)이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6.25 전쟁으로 불에 탄 것을 1957년에 재건, 제천 10경 정비사업으로 제천시에서 보수하였습니다. 세상의 먼지를 씻고 고고한 인격을 지키고 싶을 때 ‘탁사정’은 중국 초나라의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 나오는, '창랑지수청혜 가이탁아영(창랑의 물이 맑으면 내 갓끈을 씻고) 창랑지수탁혜 ..
2023.08.11 -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뛰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재의 보고" [청풍문화재단지] 청풍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문화 유적을 갖고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위기에 있었다. 충청북도청에서는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해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에는 향교, 관아, 민가, 석물군 등 43점의 문화재를 옮겨 놓았는데 민가 4채 안에는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로 건축된 청풍 한벽루(보물)와 청풍 석조여래입상(보물) 등 보물 2점과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충북유형문화재),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인 금남루(충북유형문화재), 응청각(충북유형문화재), ..
202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