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싸롱 국수는 오지다!
춘자멸치국수는 표선사거리에서 하천리 방향으로 걷다 보면 왼쪽 길가에 있다. 현재의 길가로 옮긴지 15년이 넘는다고 한다. 연세 80살 넘은 주인 할머님이 운영하는 작은 국숫집이다. 메뉴는 국수 하나뿐이다. 국수 보통은 4,000원, 곱빼기는 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08:00~18:00이지만, 전화로 영업 여부 확인 후 찾길 바란다. 주인 할머니(메뉴판에 계좌번호와 ‘강춘자’란 이름이 적혀있다.)는 표선면사무소 건너편 골목 안에서 처음 가게를 시작했다고 한다. 가게 이름도 없는 작은 블록집에서 국수를 팔았다. 국수는 동네 사람들에게 ‘해장 음식’으로 소문이 나면서 ‘춘자싸롱'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소설가 성석제 씨 산문집에 ‘춘자싸롱 멸치국수’로 소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제주..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