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손이가는 해녀밥상
온평생활개선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도로에 있던 가게였다. 마을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과 직접 키운 농산물로 음식을 내주던 향토 음식점이었다. 해산물 토렴이 대표 음식이었다. 아쉽게도 현재는 영업하지 않는다. 해산물 토렴을 주문한다. 하얀 접시에 담은 해산물 토렴에 공깃밥과 늙은 호박찜, 김치, 오이무침, 씻은 묵은지볶음, 톳 절임, 멸치볶음, 나물무침 등 밑반찬을 내준다.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로 수확한 싱싱한 식재료로 차려낸 해녀밥상이다. 수수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밥상이다. 해삼토렴은 바다에서 캐온 소라, 성게, 해삼 등을 살짝 데쳐 썰고 미역과 함께 참기름에 양념하여 버무려낸 제주 향토 음식이다. 온평생활개선은 해산물 토렴(출..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