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즐거운 곳, 강경 서창집

2020. 8. 6. 11:21도란도란 대폿집/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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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우체국 골목 안 서창집(남편분 돌아 가시고 생계 유지로 시작하신 대폿집으로 오래된 일본, 한국 단골분들이 많다.)


주인 할머니(투박한 말투에서 고향 할머니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 할머님이 척추를 다치셔 오랫동안 서울 병원서 치료 받으시다 여동생, 따님등 도움으로 강경젓갈축제 맞춰 다시 영업 시작하셨다.)


최불암님, 박범신 작가(소설에도 등장한 곳이다.), 주인할머님이 함께 찍은 사진


술상(숙성된 약초, 찹쌀로 담금 산뜻한 신맛과 과하지 않은 단맛이 어우러진 직접 담그신 동동주에 두툼하고 투박하게 썰어낸 돼지고기, 멸치볶음, 시원하고 아삭한 무채, 고추.마늘을 넣은 짭짤한 양념새우젓, 고등어찜, 닭고기살 듬뿍 넣은 개운한 미역국 등을 기본찬으로 내준다.)


고추부각, 고추.마늘을 넣은 짭짤한 감칠맛의 양념새우젓과 직접 만든 동동주 한잔


"사람들이 즐거운 곳, 서창집"

서창집(직접 담그신 동동주와 음식 솜씨, 할머니의 연륜 속에서 나오는 입담과 정을 느낄수 있다. 벽에 붙은 사람들이 즐거워 하니까 소주 광고 카피가 어울리는 대폿집이다. 골이 깊게 새겨진 늙은호박이 잘 어우러진다.)


찹쌀, 밀 누룩, 개복숭아즙등 넣어 만든 진한 갈색빛이 감도는 깔끔하고 새곰한 동동주에 대파, 양파,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를 넣고 맛깔나게 양념한 돼지두루치기, 시쿰한 묵은 김치, 미나리 무침, 고추.멸치볶음, 신김치 넣은 고등어 조림 등 기본찬을 곁들인다. 수수한 집반찬이지만 술안주로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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