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산 계조암과 흔들바위

2022. 6. 28. 05:21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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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설악산 계조암과 흔들바위]

계조암은 신라652년(진덕여왕 6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자장은 이곳 석굴에 머물면서 항성사(신흥사)를 창건 하였다. 동산, 각지, 봉정에 이어 의상, 원효등 조사의 칭호를 얻을만한 승려가 이어져 수도하던 도장이라 하여 계조암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창건이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신흥사사적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1890년(고종 27년) 응화가 삼성각을 세웠으며, 1908년 동암이 단청을 하고, 동고가 후불탱화를 조성 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석굴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있다. 

석굴 안에 봉안된 부처님과 삼성각에 모신 나반존자상은 특히 영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석굴 앞에는 문 역할을 하는 쌍용바위가 있고, 쌍용바위 앞에는 10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반석이 있어 식당암 이라 부른다. 식당암 머리 부분에는 흔들바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우각석이 있다. 우각석은 원래 두 개였는데, 한 풍수 학자가 불가의 영기가 넘쳐 흐름을 시기하여 한 개를 굴러 떨어뜨렸다고 한다. 석굴법당은 목탁이라 불리는 바위에 자리 잡고 있어 다른 기도처보다 영험이 크다고 하는 목탁바위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흔들바위 뒤로 계조암 석굴과 울산바위가 보인다.


"계조암 석굴 앞 감로수"


"계조암 석굴"


"설악산의 명물"

[속초 흔들바위]

흔들바위는 울산바위 버금가는 설악산의 명물이다. 신라시대 의상과 원효대사가 정진했다는 계조암 입구에 있다. 와우암(臥牛岩) 또는 식당암(食堂岩)으로 불리는 편편한 반석 위에 둥근 형태의 바위가 서 있으며 사람보다 좀 더 큰 높이에 4~5명 정도가 둘러쌀 정도의 넓이다. 신기한 것이 살짝만 건드려도 넘어갈 것처럼 위태롭게 보이지만 혼자 밀어도, 여럿이 함께 해도 흔들리는 정도가 비슷하다. 계조암을 찾는 이들은 누구나 한 번씩 이 바위를 밀어보고 간다. 흔들바위는 와우암의 머리 쪽에 있다 해서 쇠바위 또는 우각석(牛角石)이라고도 불린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울산바위로 오르는 중간에 위치하며 소공원에서 흔들바위까지 약 1시간, 여기서 다시 울산바위까지 올라가는데 1시간 남짓 걸린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흔들바위"

작은 석불상 뒤 흔들바위를 등산객이 혼자서도 밀어보고 둘이 힘을 합쳐서도 밀어본다. 흔들리는 정도는 비슷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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