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 고창 고인돌 유적

2022. 10. 11. 05:14뚜벅뚜벅 대한민국 세계유산/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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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

[사적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高敞 竹林里 支石墓群) Dolmens in Jungnim-ri, Gochang]

지석묘란 선사시대 무덤형식의 하나로 고인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창 아산면 죽림리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약 1.8㎞에 이르는 야산 기슭에 440여 기의 고인돌이 무리를 지어있다.

기원전 400년∼500년 무렵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집단무덤으로,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들의 가족무덤인 듯 하다.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은 낮은 야산과 농사 짓기 좋은 이 지역에 터를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바둑판 모양의 남방식, 탁자 모양의 북방식, 천장돌만 있는 개석식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고인돌의 각종 형식을 갖추고 있어 고인돌의 발생과 성격을 아는데 매우 중요하다. 아산면 상갑리 일대 고인돌은 북방식 고인돌의 남쪽 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고인돌은 선사시대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사회구조, 정치체계는 물론 당시인들의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사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보존가치가 높은 유적임을 인정받아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영문 설명]

A dolmen refers to a certain kind of tomb in the Prehistoric Age. It is sometimes called “Goindol” in Korean. These dolmens stand on the hill within the radius of 1.8Km of Maesan Village, Jungnim-ri, Asan-myeon, Gochang-eup, Jeollabuk-do. To date, a total of 442 dolmens have been found.

They were believed to be the tombs of family members of tribal chiefs who ruled this region from 400 BC to 500 BC or from the late Bronze Age to the early Iron Age. People during the Bronze Age were believed to have settled here, composing a tribal community, mainly because the low hills in this region were very suitable for farming.

Nearly all types of prehistoric tombs native to Korea can be found here, including the checker board-shaped southern style, table-shaped northern style, and capstone-type dolmen consisting of only one large ceiling stone. Therefore, this site is very important for research on the history of dolmens in the Korean Peninsula.

These remains are also regarded as a priceless source of data for research on Korean ancient history, with the fortress walls in the Baekje Dynasty, ancient tombs in the Baekje Dynasty, and ancient tombs in the Goryeo Dynasty in the same region. The northern-style dolmens around Sanggap-ri, Asan-myeon have particularly unique academic value as the southernmost remains of the northern-style dolmens.

출처: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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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 유적 가는 길"


"계산리 고인돌과 고창고인돌박물관"


"고창 고인돌 유적 전경"


"지석묘와 고인돌박물관"


"모로모로 열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우리나라에 3만여 기 이상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전남과 전북을 포함한 한반도 서남해안 지역에 밀집분포하고 있다.

전라북도에 분포한 고인돌은 그동안 꾸준한 발굴과 조사가 이루어져 약 2,600여 기 이상의 고인돌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창지역은 전북 고인돌의 63% 이상인 1,665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어, 단일 구역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밀집 분포된 사실로 유명하다.

고창 고인돌은 2003년에 205개 군집에 1,655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2005년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는 1,327기의 고인돌이 조사되었다. 2009년 군산대학교박물관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창고인돌유적을 제외한 174개 군집에 1,124기가 보고되었다. 최근까지의 자료에 의하면 고창 지역의 고인돌은 185개 군집에 1,600여 기 이상이 확인되고 있다. 

고창 고인돌유적은 단일 구역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군집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한 지역에 분포하며, 고인돌 축조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의 존재 등 동북아시아 고인돌 변천사를 규명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기준 제3항(독특하거나 아주 오래된 것)을 적용,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했다.

출처:고창군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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