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관문 서울역

2022. 12. 25. 06:30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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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관문 서울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유라시아 철도허브를 향해 날아오르다

서울역은 1900년 7월 8일, 남대문 정거장이라는 이름의 33㎡의 단층 목조 건물로 처음 문을 열었다. 1923년 경성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1925년 스위스 루체른 역을 모델로 한 르네상스와 바로크 절충 양식의 역사(현, 문화역서울284)가 준공되었다.

1947년 서울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꾸준한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도 서울의 관문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1988년 현대식 건물의 민자역사시대를 맞이했고, 2004년 고속철도시대를 여는 시발역으로 재단장하였다. 서울역은 세계로 뻗어가는 활 모양을 모티브로 유리와 철골구조로 지어졌고, 타는 곳의 웅장한 지붕은 유라시아 철도허브를 향해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연상시킨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역사를 열어온 역사(驛舍)

1919년 9월 2일 경성, 지금의 서울역인 남대문역에서 제3대 총독 사이토 마코토가 탄 마차에 수류탄이 던져진다. 서슬 퍼런 기세로 일본총독에게 수류탄을 던진 그가 현재 서울역 2번 출구에 동상으로 모셔진 왈우 강우규 선생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온 서울역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1919년 3월, 역 앞은 일본의 탄압에 맞서 만세운동을 벌이는 학생들로 붐볐고, 1980년 5월, 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민주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터뜨렸다. 오늘도 서울역은 '문화역 서울284', '서울로 7017'과 더불어 미래가 출발하는 기억과 만남의 공간이 되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서울역"


"서울역"


"서울역"


"서울 철도안전수송비"


"구 서울역사와 서울역"


"왈우 강우규 의사 동상과 구 서울역사"


"서울로"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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