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효동 버들군&먹거리

2020. 8. 25. 06:47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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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의 상징"

[천연기념물 제539호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은 충효마을의 상징숲이자 비보(裨補)숲으로 조성되었으며, 김덕령 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등 나무와 관련된 유래나 일화들이 잘 전해지고 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크다. 

또한 수령이나 규모면에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왕버들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형 및 수세 또한 양호한 편으로 생물학적 가치도 크다. 

[영문 설명]

The Population of Red Leaf Willows in Chunghyo-dong, Gwangju was established as a symbolic forest of the nearby village in an attempt to compensate certain geographical defects in accordance with feng shui principles. This forest has important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 as there are a number of folk tales related to this forest. For example, the forest is also referred to as “The trees of Kim Deok-ryeong,” as it is thought to have been planted to commemorate Kim Deok-ryeong, the leader of a righteous army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the late 16th century.

Given the age of the trees and its extent, this forest is superior to other red leaf willows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s, and also has considerable botanical significance as the overall shape and form of the trees are well preserved.

출처:문화재청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토피어리와 왕버들군"

상징정원 무등산 수박을 형상화한 토피어리와 왕버들군


[왕버들 군, 매화나무, 소나무]

원래 이 마을에는 일송일매오류라 하여 소나무 한 그루, 매화나무 한 그루, 왕버들 다섯 그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3그루만 남아 있다. 소나무와 매화나무도 새로 심었다.


[충효동 정려비각과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은 2012년 10월 5일 국가 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39호로 지정되었다. 1500년대 후반에 이곳에 소나무 한 그루, 매화나무 한 그루, 왕버들 다섯 그루를 심어 일송, 일매, 오류라 하였는데, 지금은 왕버들 세 그루만 남아 있다.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은 충효 마을의 상징적인 나무이자 풍수지리설에 따라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고자 조성된 비보림으로, 나무의 줄기가 굵고 잎이 무성하여 세 그루이지만 여름에는 마치 숲을 이룬 것처럼 보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왕버들군이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태어날 때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어, 일명 '김덕령 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이곳 왕버들군에는 나무와 관련된 유래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왕버들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도 매우 높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왕버들 기원제'는 왕버들의 무병장수와 충효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


[광주광역시 기념물 충효동정려비각 (忠孝洞旌閭碑閣)]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김덕령(1567∼1596)과 그의 부인 흥양 이씨, 그의 형 김덕홍(1558∼1592), 그의 아우 김덕보(1571∼1596) 등 일가족의 충효와 절개를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마을 앞에 세운 비석과 비각이다. 

김덕령은 그의 형이 고경명의 지휘 아래 참전한 금산전투에서 전사하자 상중(喪中)인데도 의병을 모집하여 왜군의 전라도 진출을 막기 위해 진해와 고성 등지에서 싸웠다. 그러나 이몽학의 반란에 연루되었다는 모함으로 혹독한 고문 끝에 20일만에 옥사하였다. 그의 부인 이씨는 정유재란 때 추월산에 피신해 있다가 일본군의 추격을 받고 순절하였다. 또한 그의 동생은 두 형을 잃고 전쟁 후에 잠시 장릉참봉이란 벼슬을 지냈을 뿐 벼슬을 사양하고 은거생활을 하였다.

이 비는 정조 13년(1789) 세운 것으로 높이 220㎝·너비 68㎝이며, 위쪽에는 비각을 얹어 놓았다.

비각은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이며 삼문과 담장이 둘렀다. 특히 비석의 뒷면에는 김장군 일가의 충·열·효에 대한 칭찬의 글 뿐 아니라 ‘충효지리(忠孝之里)’라는 동네 이름까지 임금이 직접 지어 내렸다는 내용이 써있어 특이하다.

출처:문화재청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광주 가시비(솔뫼타운아파트 뒤 삼삼카센타 주차장에 있다. 가시비 식당 이름은 술 잘 마시고 가다가 괜히 시비 걸어 싸우지 말라는 뜻이라고 한다. 아드님 카센터 주차장에서 영업중이다. 고우신 할머니와 따님이 운영 하신다. 주인 할머니의 정과 솜씨가 든 반찬들과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대폿집이다.  이전 후 공간이 넓어지고 깨끗해졌다. 식당과 대폿집 중간 경계의 느낌이 드는 곳이다.)


"게미진 할머니 손맛"

영업 마치시고 설거지까지 하신 후 늦은 저녁을 드시는 주인 할머님의 모습이다. 뒤쪽에 머리에 두르신 두건이 보인다.


가시비 시그니처인 제사닭, 보슬보슬한 식감에 녹진하고 고소한 장닭간, 부드럽고 존득한 커다란 닭발


제사닭 반마리(단무지무침, 열무김치, 작은게조림, 파김치, 콩나물무침, 김치볶음, 호래기무침, 새콤한 미나리무침, 무생채, 된장으로 무친 새발나물, 보리를 섞어 지은 쌀밥, 장닭을 잘 삶아 식힌 제사닭등 한 상이 차려진다. 막걸리 한 잔 들이킨다.)


제사닭(느끼하지 않은 고소한 기름기의 껍질과 잡내 없이 졸깃하고 담백한 살이 일품이다.)


문어, 병어 상차림(무생채, 고추냉이 넣은 간장 양념장, 고추, 마늘, 버섯, 김치, 파김치, 뼈 발려진 짠맛 적은 달금한 간장 양념의 부드러운 속살 코다리 조림, 열무김치, 고구마순, 부추무침,병어회용 집된장, 참기름, 다진마늘 양념장, 콩나물,고사리,파, 큼직하게 썬 소고기를 넣어 끓인 구수한 국물의 소고기국, 문어 찍어 먹는 초고추장, 졸깃한듯 연한 살의 잘 삶아진 감칠맛의 문어, 뼈 씹힘이 있는 달금하고 부드러운 살의 살짝 얼려진 시원한 숙성 병어회 등 남도의 게미진 한상이 차려진다.  밥 한공기와 같이 먹으라고 볶음김치도 내준다.)


돼지수육(알맞게 잘 삶아 식힌 말캉하게 씹히는 고소한 비계와 졸깃한 살코기, 존득하고 졸깃한 식감의 내장등이 섞인 돼지수육이다.)


꼴뚜기회(물에 살짝 씻어낸 꼴뚜기회에 다진 마늘, 참기름 넣은 된장양념, 청양고추와 마늘, 고추냉이 살짝 넣은 초장, 삼삼하게 무친 시금치, 콩나물, 무생채, 겉절이, 열무김치, 갑오징어, 조개, 소고기,무,두부 넣어 끓인 시원한 찌개등 게미진 밑반찬들을 함께 맛본다.)


꼴뚜기회(야들야들한 꼴뚜기는 매콤 알싸한 고추냉이 넣은 새콤한 초장에 찍어 호로록 한입에 먹는다.)


두툼하게 썬 쫄깃하고 담백한 살의 갑오징어 숙회는 소금 넣은 고소한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큰 대접에 따로 내주신 찌개(갑오징어, 소고기, 조개, 두부, 어슷하게 썬무 등을 넣어 끓였다. 달금하고 개운한다.)


맛조개탕(주문 후 채소와 맛조개등을 넣어 끓여낸 맛조개탕에 콩나물무침, 가지무침, 무생채, 시래기무침, 된장에 버무린 나물무침, 열무김치, 김치, 초장, 고추지, 감자볶음등 정갈하고 정성이 담긴 반찬들을 내준다.)


맛조개탕(무, 파, 졸깃한 바지락, 졸깃한 키조개 관자, 쫀득하고 보드라운 식감과 달금한 맛의 맛조개등을 넣어 끓였다. 시원하고 깔끔하다.)


밴댕이젓.고추지무침(알맞게 삭혀저 진득하게 씹히는 짭짤한 감칠맛의 밴댕이젓과 너무 무르지 않은 살강하게 씹히는 삭힌 고추지에 매곰하고 짭짤한 양념으로 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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