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효자동 낭만골목

2024. 2. 7. 05:50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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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효자동 낭만골목]

 

춘천시 효자동의 낙후된 마을을 예술과 문화가 깃든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낭만골목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효자동 주민과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여, 낭만골목 프로젝트 1호, 효자마을 낭만골목이 탄생했다. 춘천 곳곳에 숨어있는 요소들로 춘천을 더욱 낭만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곳이다.

 

출처:춘천시


"춘천 효자문"


"효자1동 벽화마을"


할머님이 아랫집 개한테 빵을 건네 주신다.


 

"효자1동 벽화마을"


"효자1동 벽화마을"


도시의 낡은 골목길에서는 세월의 냄새가 난다.


[효자동 유래]


효자 반희언 효자상(1554.5.18 출생)은 용장 반처량의 아들이다. 반장군이 임진왜란 때 전사하자 희연은 아버지를 선산에 모시고 묘막에서 3년간 시묘를 마치고 돌아오니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돼 있었다. 희언은 어머니에게 정성을 다해 간호하였으나 차도가 없어 근심에 차있을 때 산산령이 나타나 "대룡산에 가면 시체 3구가 있는데 그중 가운데 머리를 가져와 고아 드리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희언은 산신령의 말대로 항했더니 어머니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사실 그 머리는 산삼 이었다고 한다. 어머니가 94세 되던 겨울에 병세가 다시 악화돼 "딸기나 먹어 봤으면" 하는 어머니의 소원을 듣고 산야를 뒤져 딸기를 구해드리기도 했다. 95세 되던 가을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선산에 묻고 다시 3년간 시묘했다. 이러한 반희언의 효행이 널리 퍼지 선조 41년(1608) 나라의 표창을 받고 지방유림들이 효자문을 세웠다. 이로 인해 이곳이 효자동으로 이름 지어졌다.)


"효자1동 벽화마을"


"효자1동 벽화마을"


[반희언과 새끼 호랑이]

 

건강이 위중한 어머님을 위해 산삼을 구하고 돌아오던 중 길을 잃은 반희언을 호랑이가 안내했다는 효자마을 지명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딸기를 입에 물은 익살스런 표정의 새끼호랑이가 반희언과 함께 낭만골목 입구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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