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

2024. 3. 8. 05:23바롱이의 쪽지/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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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쌍신공원"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자연미술'로 특성화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생태미술 공원이다.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가 주관하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와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등을 통해 조성되며 국내와 작가들의 야외 설치작품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설치 작품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그 수명의 한계에 따라 지속적으로 교체되어 매번 새로운 감동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출처:공주시

무제(공주에 전해오는 곰나루에 얽힌 슬픈 전설의 주인공인 어미 곰의 애절함을 철 조형물로 형상화하였다.)


"곤충호텔"


"풀꽃 나태주"


"자연으로 초대"


"비매품"


"나무 정령의 묘"


[곰나루의 전설, 곰굴]

 

아득한 옛날 연미산에 큰 굴이 있었는데, 이 굴에서 커다란 암곰이 한 마리 살고 있었다. 암곰은 나이가 들면서 시집을 가고 싶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잘 생긴 나무꾼 사내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저 사나이를 내 남편으로 삼아야지." 라는 생각이 떠오르자 더 생각할 것이 없이 달려가 나무꾼을 입에 물고 굴속으로 들어왔다. 잠시 기절했다 깨어난 나무꾼은 험악한 곰의 모습을 보고 다시기절했다. 곰이 정성스레 쓰다듬어주고 간호를 하면서 점차 사이가 가까워졌다. 암곰은 그 나무꾼을 모든 정성을 다하여 섬겼지만 어디 나갈 때는 굴 입구를 막고 나갔다. 그래서 나무꾼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굴속에서 지내야 했다. 답답하고 지루함과 세상이 그리워서 견딜수가 없어 암곰이 나간 뒤에 굴을 막아 놓은 돌을 떠밀어 보았지만 돌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나무꾼은 할 수 없이 주저앉아 암곰이 갖다주는 고기나 먹고 암곰을 바라보며 살 수밖에 없었다.

 

하루 이틀 사는 동안 암곰은 새끼를 배고, 그 뒤 몇 달 뒤에는 마침내 새끼를 낳았다. 새끼는 이상하게도 반은 사람 모습을 닮았고, 반은 곰의 형상을 닮았다. 처음에는 징그러웠으나 날마다 단조로운 생활을 하는 그에게는 더없이 귀엽고 예쁜 아기로 변한 아기곰과 노는 것이 더 없는 즐거움이었다. 아기곰과 즐겁고 기쁘게 노는 모습을 지켜 본 암곰도 가슴이 뿌듯한 즐거움을 느꼈다. 이렇게 일년이 지나고 또 일년이지난 뒤에 또 새끼를 낳았다. 두 아기곰은 무럭무럭 자라 이제 네 식구가 되었다. 나무꾼은 그 전처럼 심심하지는 않았으나 문득문득 세상 사람들이 그립고, 그들과 어울려 지내던 시절이 목이 마르도록 간절하게 그리웠다.

 

그런 어느 날 암곰은 굴 앞에 돌을 막지 않고 나갔다. 암곰은 아마도 새끼를 둘이나 낳았으니 도망은 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사나이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그 길로 굴을 뛰쳐나왔다. 마침 나루터에는 빈배가 한 척 매어 있어 나무꾼은 그 배에 올라타고 노를 젖어 떠났다.

 

그 때 마침 굴로 돌아오던 암곰이 이것을 보고 강가에 서서 돌아오라고 소리를 지르며 손짓을 했다. 그러나 나무꾼은 돌아오지 않자 암곰은 몸부림을 치면서 울부짖다가 새끼와 함께 강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이런 일 있은 뒤부터 이 나루를 “곰나루” 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런 애절한 전설을 지니고 있는 곰나루는 공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었다.


"연미산 정상 가는길에서 바리본 금강보"


[연미산]

 

산이야? 공원이야? 공주의 숨은 비경을 품은, 연미산

 

산봉우리가 제비의 고리처럼 뾰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연미산(219m).

 

이산에 오르면 공주시의 시가지 전경과 공주시의 중심부를 흐르며 서해를 향해 곡류하는 금강의 장관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연미산은 자연미술공원이 있어 등산로 주변에 전시된 작품 감상도 하면서 공주의 비경 또한 감상 할 수 있다.

 

공주시 쌍신동에 위치하며 해마다 연미산과 인근 공원에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행사가 열리고 있다.

 

출처:공주시

연미산 정상 표지석


"연미산 정상 파노라마 전경"


"연미산 정상 전경"

금강과 공주시내 전경(금벽로, 신관동, 백제큰다리, 금강교, 공산성, 정지산 유적, 백제대교)


"연미산 정상 전경"


"연미산 정상 전경"

고마나루와 공주보 전경


"부탁 나태주"


"조가비 안의 세상"


"연미산자연미술센터"


"잘라진 소나무의 기억"


"숲 속의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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