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두장
2024. 5. 25. 05:11ㆍ바롱이의 쪽지/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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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두장(米豆場)]
미두장은 당초에 일본인들이 조선에서의 쌀 착취를 위하여 이전의 재래시장 중심의 자율 거래를 금지시키고 조선 전역의 미곡거래를 독점적으로 장악하고 미곡의 배급 통제를 의하여 만든 민관 합작회사였다. 그런데 이 화사에서 쌀의 시세를 결정하는 과정에 시세 차익을 놓고 벌이는 놀음이 생겼으니 그게 바로 미두이다.
미두장은 속칭이며 실제명칭을 군산미곡취인소(群山米穀取引所)이다.(현재 백년광장 앞좌측모퉁이)
소설비 내용 소설 탁류의 중심 무대인 미두장이다 본래 명칭은 군산미곡취인소이다. 따로는 시장이라도 부르는 목제 이층건물이다. 이곳은 군산의 상징이며 治外 법권의 공인된 도박장이다. 곱추 장형보의 꾐에 빠져 미두에 손을 댄 정주사는 “미두”에서 하바꾼으로 전락해 빈손으로 하다가 돈을 갚지 못하면 봉변을 당하기 일쑤고 그러자면 끼니를 거를 때가 많다. “미두”는 일본 대판의 미곡시세를 놓고 사고파는 증권 시장과 같은 도박장이다. 하바꾼은 “미두”에서 전락한 사람들이 하는 일종의 갓사리 같은 것이다. 군산미두는 일제가 호남 농촌 자본을 노리는 식민지 정책의 표본 이었던 것이다. 탁류의 소설무대는 바로 이곳 미두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출처:군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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