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의 무대 오산역

2024. 10. 22. 05:09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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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의 무대 오산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경부선 개통과 함께 한 지역사회의 중심

오산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왔던 역사이다. 1956년에 지어졌던 옛 오산역은 157.5m 규모의 목조기와 단층역사로 지역의 성장을 함께해왔다. 오늘의 역사는 2002년 준공된 것으로 단정하면서도 역사 왼쪽 상단에 유리로 만들어진 큐브 건축조형이 특징이다. 2005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었으며, 2017년에는 오산역환승센터가 개통되면서 시내버스 시외버스, 택시, 기차, 전철 등 모든 교통수단이 한곳에서 환승이 이루어지는 시설로 진화하였다. 특히 오산역환승센터는 전국 최초로 철도 위에 건설된 환승센터로 One-Point 시스템의 상징으로 역할하고 있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항일운동의 중심 오색시장

오산의 도심은 경부선 철도와 오산천이 만나는 오산동과 오산로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철도가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길을 따라 걸으면 오색시장을 만날 수 있다. 과거 오산시 중앙시장으로 불리던 오색시장은 1914년 정식 시장으로 개설, 2013년 시장 활성화와 현대화 사업으로 오색시장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운동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1919년 3월 28일 오산장날 오산 광장에 모인 독립 의사들과 800여 명의 군중들이 오
산역사와 우편소, 주재소 등을 습격했다고 한다.

 
바닷물, 까마귀와 자라 등 지명유래 다양

오산역 역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서해에서 오산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오산(鰲山)이 되었다는 설, 철도를 부설하는 과정에서 까마귀가 많이 날아들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오산천에 큰 자라가 많아 오산(鰲山)이라 부르다가 오산(山)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또한 오산 동쪽에 있는 동탄면 오산(梧山)리가 있어 오산(山)역이 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홀로 떨어져 있다는 의미의 고산(孤山)에서 'ㄱ'이 탈락하여 오산이 되었다고도 한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오산역에서"


"오산역"


"(구) 계성제지 굴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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