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눈 부릅뜨고?
2024. 11. 17. 09:04ㆍ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반응형
검은 눈 부릅뜨고
쳐다본다.
적토마 위 관운장의
위엄이다.
한 숟가락 밥 위에
그놈을 얹었다.
홀로 몇백 개 밥알을
아우르며
속내 가득 응어리진
짭짤한 기운을 토해낸다.
새우깡 만 배의 풍미로
내장이 넘실댄다.
728x90
반응형
'바롱이의 쪽지 > 충청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을 대하는 자세 (0) | 2024.11.22 |
---|---|
눈치 깠어? (0) | 2024.11.19 |
내 나이는 700살이다? (1) | 2024.11.16 |
500살 어르신의 선물 (4) | 2024.11.15 |
가을 소경 (0) | 2024.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