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상당산성 포루 터 2

2025. 1. 3. 07:29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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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산성 포루 터 2 上黨山城 砲樓 址二]

포루(砲樓)는 *치성(雉城)이나 적대(敵臺)** 위에 포를 배치하고 건물을 지은 군사시설이다. 이곳은 성벽 안쪽에서 밖을 향하여 화포를 발사하도록 되어 있어 방어하기에 유리하다. 영조 20년(1744) 영휴(靈休)스님이 쓴 「상당산성고금사적기」에 영조 1년 1725에 포루 15곳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영조 40년 1764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당산성도」를 통해 포루 15개의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루의 형태가 2~3칸 규모의 작은 기와지붕 건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포루 터 2는 포루터 1에서 160m 정도 떨어진 산성의 정상부 평탄지에 있다. 포루 터 1보다 면적이 조금 더 넓으며, 주변을 관찰하기에 적합하다. 「상당산성도」에는 이곳을 공북정(拱北亭) 이라고 표기하였는데, 2014년 발굴 조사 결과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추정되는 건물 터가 확인되었다.


*치성: 적의 접근을 빨리 관측하고, 전투 시 성벽으로 다가오는 적을 양쪽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쌓은 시설
**적대: 성벽에서 외부로 돌출된 시설물로, 특히 성문의 양측에 설치한다.


[청주 상당산성 북포루]

청주시는 상당산성(사적 212호) 제모습 찾기 일환으로 (재)중원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하여 2014년 04월부터 2014년 06월까지 상당산성 북포루(鋪樓) 발굴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영조 40년(1764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구례 운조루 소장 「上黨山城圖)」의 공북정(拱北亭 : 장군이 병사를 지휘하던 장대 건물지를 보완 해 주던 건물)으로 추정되는 건물터가 확인되었습니다. 건물은 「상당산성도(上黨山城圖)」의 공북정(拱北亭)과 같이 '남북 4칸x동서 2칸의 규모로 추정됩니다.


안내문


국립지리원에서는 측량법령에 따라 우리나라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인 삼각점을 설치하여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삼각점은 전국에 일정한 간격으로 16,000여점이 설치되어 지도세작, 지적측량, 건설공사, 각종시설물의 설치 및 유지관리 등을 위한 기준점으로 이용되는 국가 중요시설물로써 국민 모두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이러한 삼각점은 누구든지 파손하거나 그 효용을 해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만약 무단으로 훼손하는 경우에는 이 지역의 모든 측량을 실시할 수 없으며 관련자는 측량법령에 따라 벌을 받게 되오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곳에 설치된 삼각점(미원 24)의 위치는 표의 십자선 중심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동경 : 127도32분35초
북위 : 36도40분06초
높이 : 491 im

 

2003. 8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장
전화 : 031-210-2651-2


상당산성 포루 터 2는 3호 수구와 동북 암문 사이 상당산 정상 평탄지에 있다. 포루 터 2에는 상당산 정상 표지석과 국립지리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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