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세월의 흔적

2020. 10. 1. 08:00바롱이의 쪽지/강원도

반응형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이 유배되어 은거하던 집 뜰에 심어졌던 나무로 알려져 있다. 추정 수령 1000년의 대한민국 가장 큰 음나무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63호 삼척 궁촌리 음나무다.


"천년 세월의 흔적"

나이가 약 1,0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삼척 궁촌리 음나무의 땅에 떨어진 작은 가지다. 어린 음나무 가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크고 단단한 가시가 많다. 천년을 산 음나무의 커다란 줄기는 가시가 없이 매끈하다. 작은 가지에는 아직도 어릴 적 가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뾰족하고 단단한 가시가 아닌 편평하고 약간 뭉툭한 가시다.


아우라지행 정선아리랑열차 선평역 반짝 장터의 음나무다. 가시가 뾰족하고 단단하다. 아직 어린 음나무란 증거다.

728x90
반응형

'바롱이의 쪽지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틋한 모정, 태백 청원사 용담  (0) 2020.10.25
가을, 단풍 물들다!  (0) 2020.10.23
올챙이국수 할머니와 소 벽화  (0) 2020.09.29
아빠와 함께라면...  (0) 2020.09.23
그게 인생이지 뭐...  (0)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