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운곡리 은행나무&먹거리

2020. 10. 4. 09:33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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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돛대"

[천연기념물 제406호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마을 입구에서 자라고 있는 함양 운곡리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8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38m, 둘레 8.75m의 크기로 땅에서 1m 지점에서 줄기가 2개로 분리되었다가 3m지점에서 다시 합쳐져 5m부분에서 5개로 갈라진다. 

운곡리 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나무로 마을의 이름도 이 나무로 인해 은행정 또는 은행마을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 나무 앞을 지나면서 예를 갖추지 않으면 그 집안과 마을에 재앙이 찾아든다고 전하기도 하고,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마을이 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나무가 마을의 돛대 역할을 하여 마을을 지켜준다고 여겨 소중히 보호되고 있다.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는 마을의 상징물로서 역사성 및 향토성, 문화성이 클 뿐만 아니라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영문 설명]

A ginkgo tree can be as old as a fossil. Introduced with Confucianism and Buddhism from China, the trees are found in Japan, China, and Korea. The ginkgo tree has beautiful leaves in fall, undamaged by harmful insects, and provides large, cool shade. Therefore, it is often planted as an arbor or a roadside tree. The ginkgo tree in Ungok-ri, Hamyang is about 800 years old, with height of approximately 38m and girth of about 8.75m. This ginkgo tree stands at the entrance to the village and was planted when the village was settled. For the reason, the village was often named "ginkgo tree arbor" or "ginkgo tree village." According to local legend, a person disrespected this ginkgo tree met very bad lucks. It has also been told according to feng shui that the town shaped like a ship and there this tree played the role as a main mast, which kept the town advancing. For this reason, the ginkgo tree in Ungok-ri, Hamyang has been preserved well by descendants for a long time, and it is designated and protected as a Natural Monument.

출처:문화재청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6월)"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10월)"


함양 소고기국밥 노포 대성식당


따로 소고기국밥(나물무침, 마늘, 김치, 우엉조림, 멸치볶음, 깍두기, 오이무침 등 깔끔한 밑반찬과 살짝 된 공깃밥, 후추 살짝 뿌려 내온 소고기국밥 등을 둥그런 쟁반에 담아 내온다.)

"전통의 내공이 담긴 한 그릇"

따로 소고기국밥(한우 사태와 양지로 우려낸 육수에 넉넉하게 담은 졸깃한 듯 부드러운 소고기, 아삭아삭한 콩나물, 부드럽게 삶아진 토란대, 양파, 부추, 들깨, 고춧가루 등을 넣어 끓여낸다. 얼큰하고 개운하다. 노포의 내공이 담긴 국밥이다.)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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