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먹거리

2021. 4. 5. 05:01뚜벅뚜벅 대한민국 국보/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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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와 의례, 권력의 상징"

[국보 제143호 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 (和順 大谷里 靑銅器 一括)]

전라남도 화순군 대곡리 영산강 구릉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의 무덤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출토된 청동기 유물 중 세형동검(청동검) 3점·청동팔령두 2점·청동쌍령구 2점·청동손칼(청동삭구) 1점·청동도끼(청동공부) 1점·잔무늬거울(청동세문경) 2점이 국보로 지정되었다.

세형동검은 양 끝에 날이 서 있으며, 그 중 1점은 칼날 부분이 손상되어 있다. 동검 중앙에 굵게 나온 등대의 모습이 칼마다 다른 것이 특징이며, 한국에서 출토되는 동검으로는 시대가 늦은 편이다.

청동팔령구는 8각형의 별모양으로 생겼으며, 각 모서리에 방울이 달려 있다. 그 안에 청동구슬을 넣어 흔들면 소리가 나는 것으로, 주술적·종교적인 의식용 도구로 보여진다. 방울 표면에는 고사리문양이 새겨져 있다.

청동쌍령구는 양끝에 방울이 있고 마찬가지로 그 안에 청동구슬이 있어 흔들면 소리가 나는 주술적·종교적인 의식용 도구로 짐작된다.

청동손칼은 공구류의 일종으로, 현재 조각칼의 용도로 보이는 것이다. 바닥은 평평하고 날의 끝이 일부 부러진 모습을 한다.

청동도끼는 한쪽면에 날을 세우고, 반대쪽에 자루를 끼울 수 있게 홈이 파인 형태의 도끼이다. 홈이 파인 쪽에는 어깨가 있으며, 폭에 비해 길이가 짧다.

잔무늬거울은 거울면에 광택있는 녹으로 되어 있지만 상태가 양호하며, 거울 뒷면에 기하학적인 문양과 거울을 매달 때 사용하는 두 개의 뉴가 달려 있다.

대곡리에서 출토된 청동유물들은 종류가 다양하고 제작기법이 뛰어나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일괄유물로서 당시 금속공예 기술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잘 보여준다.

[영문 설명]

These relics were found in Daegok-ri, Hwasun-gun, Jeollanam-do along Yeongsangang River.

Among these relics, the following items were designated as national treasure: three Slender Bronze Daggers, two Bronze Bells with Eight Heads, two Bronze Bells with Twin Heads, a Bronze Hand Knife, a Bronze Ax, and two Bronze Mirrors with Fine Linear Design.

The Slender Bronze Daggers have sharp edges on both sides. One of them has the end of the edge damaged. The protruding part of the center of the sword differs from the other parts. Among those unearthed on the Korean Peninsula, these are the ones made in a later period.

The Bronze Bells with Eight Heads are designed to make sound with bronze beads put inside. They were believed to have been used for shamanic or religious rites. Their surface exhibits fern-brake patterns. The Bronze Bells with Twin Heads are designed to make sound with the bronze beads put inside. They were believed to have been used for shamanic or religious rites.

The Bronze Hand Knife was thought to have been used in sculpting. The Bronze Ax has a hole into which a wood handle was inserted.

The Bronze Mirrors with Fine Linear Design feature geometric patterns on the backside and two knobs. These objects are composed of diverse types that display exquisite production techniques; thus serving as important materials for those studying the Bronze Age on the Korean Peninsula.

출처:문화재청


"국립광주박물관"


팔주령(청동쌍령구는 양끝에 방울이 있고 마찬가지로 그 안에 청동구슬이 있어 흔들면 소리가 나는 주술적·종교적인 의식용 도구로 짐작된다.)


"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


잔무늬거울(거울면에 광택있는 녹으로 되어 있지만 상태가 양호하며, 거울 뒷면에 기하학적인 문양과 거울을 매달 때 사용하는 두 개의 뉴가 달려 있다.)


청동도끼(한쪽면에 날을 세우고, 반대쪽에 자루를 끼울 수 있게 홈이 파인 형태의 도끼이다. 홈이 파인 쪽에는 어깨가 있으며, 폭에 비해 길이가 짧다.)

청동 조각칼(공구류의 일종으로, 현재 조각칼의 용도로 보이는 것이다. 바닥은 평평하고 날의 끝이 일부 부러진 모습을 한다.)


한국식 청동칼(세형동검은 양 끝에 날이 서 있으며, 그 중 1점은 칼날 부분이 손상되어 있다. 동검 중앙에 굵게 나온 등대의 모습이 칼마다 다른 것이 특징이며, 한국에서 출토되는 동검으로는 시대가 늦은 편이다.)


쌍두령(청동쌍령구는 양끝에 방울이 있고 마찬가지로 그 안에 청동구슬이 있어 흔들면 소리가 나는 주술적·종교적인 의식용 도구로 짐작된다.)


광주 행복한밥상지도로(아침 식사하러 들렸다. 주인 할머님이 밥 차려 줄 테니 11시 30분경 오라고 한다. 장날인 말바우 시장 구경을 하고 12시쯤 다시 찾았다. 식탁 위로 밑반찬들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단골손님들이 많은 듯하다. 잠시 후 자리가 꽉 찬다. 주변 회사에 계신 분들이나 일하시는 분들로 보인다. 점심시간은 백반만 판매하는 듯 보인다. 저녁 시간엔 아드님이 덮밥이나 손님이 사 온 재료로 음식을 만들기도 하는 듯하다.)


백반(점심 손님들 시간에 맞춰 지은 따뜻하고 찰진 쌀밥에 졸깃한 바지락살과 매끈한 미역을 넣어 끓인 미역국이 나온다. 국물이 삼삼하고 시원하다. 배추겉절이, 감자조림, 시금치 무침, 건새우 볶음, 열무김치, 달걀말이, 파김치, 미나리 무침, 미역 줄기 볶음 등 밑반찬도 함께 곁들여 먹는다. 

미리 만들어 보관해 둔 게 아닌 시간에 맞춰 만든 밥과 밑반찬들이 따뜻하고 신선하다. 간도 자극적이지 않고 식재료에 알맞게 양념을 하였다. 밑반찬과 국은 매일 조금씩 바뀔 듯 하다. 평범한 반찬들이지만 정성과 솜씨가 담긴 밥상이다. 전형적인 집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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