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주인이면 평생주인 진도개 백구

2021. 4. 9. 07:00바롱이의 쪽지/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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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의신면 돈지마을 백구문화센터(지상 2층 건축면적 315㎡로 1층에 도·농 교류실과 북카페, 2층에 다목적실(체험민박 4실 포함)을 갖췄다. 체험농장 70287㎡도 마련했다.

이 센터가 문을 열면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여름 관광지인 금갑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지로 이름을 얻은 접도 등산로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하나의 볼거리를 더하게 됐다.

 이 마을은 대전으로 팔려간 진돗개가 7개월 만에 되돌아온 사연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1993년 3월 돈지마을 박복단 할머니가 대전지역 애견가에게 판 백구가 그해 10월 중순 한밤중에 뼈와 가죽만 남은 채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 백구는 가족과 살다가 2000년 2월 14살에 폐사했다. 이 마을엔 백구를 기리는 기념비와 동상, 돌아온 백구가 묻힌 지석묘가 있다.)

"진도 의신면 돈지마을 백구 벽화"


"백구문화센터"


"한번 주인이면 평생주인 진도개 백구"

돌아온 백구 기념비(이 비의 주인공 백구는 천연기념물제 53호 (세계명견 334호) 인 진도개의 충성심과 귀소본능의 품성을 전형적으로 보여준 충견입니다. 

1988년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박복단 할머니의 집에서 태어나 다섯살이되던 1993년 3월 대전으로 팔려 갔으나, 할머니와 손자·손녀의 따사로운 정을 잊지 못하여 목에 메인 줄을 끊고 도망쳐 300여 km의 거리를 주인을 찿아 헤메다 1993년 10월 한밤중에 옛 주인인 할머니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백구는 할머니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 행복하게 지내다 2000년 2월 열세살의 나이로 주인의 품에서 차마 잠기지 않는 눈을 감았습니다. 의신면 돈지 마을에서는 충견 백구의 품성을 높이 기려 자라나는 새싹들의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동네사람들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웁니다.)


"돌아온 백구상"


"돌아온 백구상과 백구 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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