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할매청국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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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간을 닮다, 솔버섯 숙회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괴산 할매청국장(괴산 생곡휴게소 지나 대로변에 위치한다. 할머님이 직접 담은 청국장과 두부로 끓인 청국장찌개가 대표 음식이다. 두부찌개, 순두부, 비지장, 제육볶음, 올갱이국도 판매한다. 중년의 아들 부부분이 대를 이어 운영 하는 듯 하다.) "보랏빛 소간을 닮다" 솔버섯 숙회(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나무에서 기생하는 버섯이다. 송이버섯보다 향이 옅고 맛은 덜하다. 데치면 보랏빛이 돌아 소간같이 보인다고 '소간 버섯', '간버섯'이라..
2021.01.06 -
괴산 적석리 소나무&먹거리
"정이품송을 닮은 기품 있는 적송" [천연기념물 괴산 적석리 소나무 (槐山 積石里 소나무)] 이 소나무는 입석마을의 고갯마루에 서 있으며 나이는 약 500살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된다. 높이 21.2m, 가슴높이의 둘레 3.48m의 크기로 속리산의 정2품송과 비슷한 모습이나, 줄기가 끝으로 가면서 5°정도 기울어 비스듬하게 자랐다. 줄기의 윗부분은 적송(赤松) 특유의 붉은 빛을 띠며, 아랫부분은 나무껍질이 두껍다. 가지는 사방으로 균형있게 뻗었다. 이 나무는 400여 년 전 입석마을이 생겨나기 전부터 마을 입구에서 자라던 나무로, 마을 동제를 지내던 국사당의 소나무는 죽고 이 나무만 생존하여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소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보살핌을 받아온 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