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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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 부산 그 역사의 시작, 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 1978년 개관한 우리 박물관은 각지의 여러 공립박물관과 비교해 보더라도 결코 적지 않은 나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은 퇴락하고 협소하여 세계도시로 성장해 가는 부산의 정체성 부각과 시민긍지의 상징물로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2002년에는 그동안 발굴, 기증, 매입 등을 통해 확보된 유물을 바탕으로 부산관을 신축하여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나 시민 여러분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후된 시설들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4년 동래관 리모델링 완료, 2015년 보존관리동 신축에 이어 2017년 7월에는 리모델링한 부산관을 재개관하여 새로운 박물관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물관에..
2022.05.29 -
부산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 금동보살입상&먹거리
"비로자나불 좌상의 기록, 통일신라 곱돌" [국보 제233-2호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 경상남도 지리산 암벽 아래에 있는 암자터에서 불상이 없는 대좌의 가운데 받침돌 안에서 발견된 통일신라 때의 거무스름한 곱돌(납석)로 만들어진 항아리로 총 높이 14.5㎝, 병 높이 12㎝, 아가리 지름 9㎝, 밑 지름 8㎝이다. 몸통에 비해 도톰한 턱이 주둥이에 둘러져 있고, 밑 부분은 평편하고 넓어 안정감을 준다. 항아리의 아가리 아랫부분과 몸체의 중간, 그리고 조금 아래쪽에 각각 2줄의 가로선을 새겼다. 뚜껑 윗부분에도 2줄로 원을 그리고 안쪽 가운데에는 연꽃을 새겼다. 이 항아리 표면에는 15행으로 돌아가며 비로자나불의 조성 기록과 함께 영태 2년이라는 기록이 남아있어, 신라 비로자나불 좌..
20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