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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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일방통행" 서울 사당역 전집 골목에서 이수역 부근으로 걸어가는 골목이다. 이틀 비온 서울 하늘이 맑다. 15년 이상 알고 지낸 오래된 친구들이 걸어간다.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이지만 지금도 서울 오면 만나는 좋은 사람들이다. 친구들 앞날에 모든 일이 일방통행처럼 잘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사당역 부근 오랫만에 찾은 전집은 예전의 맛이 아니다. 이수역 부근 처음 간 생골뱅이집의 맛은 좋다. 오랫만에 본 친구들과 함께한 흔쾌한 자리였다.
2021.05.22 -
시장의 푸짐함을 담다, 청주 종가전집
청주 육거리시장 종가전집 "시장의 푸짐함을 담다" 모둠전(번철에서 부쳐 낸 호박전, 육전, 동태전, 매운 고추 넣은 부드럽고 폭신한 허파전, 감자전, 꼬치, 버섯. 야채전, 상추무침, 신선한 천엽, 간, 시원한 홍합국물 서비스),과 가덕 막걸리가 담긴 주전자. 만원의 행복한 술상이다. 시장 인심과 푸짐함이 담겼다. 달걀옷 얇게 입혀 매운 고추 넣은 부드럽고 폭신한 허파전
2020.08.13 -
정으로 맛을 전하는 곳, 청주 해란강
청주 사직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부근 전집 거리 30여년 전통의 노포 해란강 해란강 내부 시(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날씨야 내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사입나 술사먹지) "해란강은 30년을 정으로 맛을 전합니다" 모둠전 첫번째 소쿠리(소쿠리에 기름종이 깔아 내온 감자전, 버섯전, 동태전, 햄전, 호박전), 김치전, 기본 반찬(간장양념장, 김치, 오이무침, 쫀득한 돼지껍데기무침, 콩, 무말랭이무침, 멸치볶음), 항아리에 담겨 나오는 시원하고 목넘김 좋은 막걸리. "기본찬으로 나오는 김치전" 모둠전 두번째 소쿠리(육전, 고추전, 깻잎전) 전(매콤한 고추전, 메밀전병, 깻잎전, 동태전), 시원하고 깔끔한 막걸리와 밑반찬(멸치볶음, 고소한 콩자반, 오도독한 식감의 무말랭이, 시큼하고 사원한 동..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