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롱이와 떠나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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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저냐를 아시나요?
돈저냐의 표준국어대사전 설명이다. "엽전 크기로 만는 저냐.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따위의 살을 잘게 이겨 두부, 잘게 썬 파, 나물 따위를 섞어 엽전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만들고 이것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 푼 것을 씌운 다음 지져서 만든다." 청주 섬진강파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당이다. 메뉴판 '고기두부전'을 주문한다. 여사장님이 출입문 입구 큰 번철에서 반쯤 익혀 손님 번철로 옮겨준다. 익힘은 손님의 몫이다. 두부를 만드는 곳이다. 순두부로 빚은 돈저냐다. 부드러움의 결이 다르다. 돼지고기와 채소는 들러리다. 화학첨가제가 들어갈 틈이 적다. 손품은 맛을 빚는다. 명절 집에서 가족이 빚은 동그랑땡 다음으로 맛깔나다. 고맙다!"보름달을 닮은 고소한 맛"명절 차례는 지내지 않지만, 가족끼리 먹으려고 ..
2024.10.17 -
서울 서초동 향나무, 천년향
[서울 서초동 향나무, 천년향] 서초로와 반포로가 교차하는 서초역 지상에 있는 이 향나무는 수령 900년 가까이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높이 15.5m, 가슴높이 둘레 1.1m로 서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향나무로 1968년 7월 3일 서울특별시 보호수로 지정(서22-3) 관리되고 있다. 향나무는 측백나무과의 상록침엽수로 겨울에도 푸르고 아름다우며 오래살기 때문에 옛날부터 신목(神木)으로 숭앙(崇仰)받았다. 번식은 씨와 꺾꽂이로 하며 공해에 강하여 요즘은 도시경관수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목재는 향이 좋아서 제사용 향재 또는 고급 가구를 만드는데 쓰인다. 2009년 11월 시민공모를 통하여 ‘천년향’의 이름을 얻었다. '천년향'은 1968년 보호수로 지정된 이후 '서초역 향나무' 또는 '대법원앞 향나무' ..
2021.11.26